[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임대생 세르히오 레길론이 최근에 한 발언이 축구팬들의 논쟁을 부추겼다.
레길론은 맨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왜 맨유에 입단했는지'에 관한 질문에 "너무 쉬운 질문이다. 맨유에서 뛰길 원치 않는 선수 이름 한 명만 대보라. 나에게 맨유행은 쉬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을 접한 팬들이 즉각 반응했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한 팬은 SNS를 통해 '맨유로 이적하지 않은 선수 11명'을 언급했다. "엘링 홀란, 네이마르, 프렌키 데 용, 베르나르두 실바, 토마스 뮐러, 에두아르 카마빙가, 페드로, 사디오 마네, 코디 학포, 파비뉴, 앙투안 그리즈만…"
다른 팬은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에게 맨유 이적 가능성을 묻는 말에 비웃으며 "바보같은 소리하지 마세요"라고 답하는 영상을 포스팅했다.
레길론이 2020년 토트넘에 입단하기 전 맨유행을 거절했다는 사실을 짚은 팬도 있었다. "토트넘이 영입하기 전 맨유가 영입을 시도하지 않았던가? 레길론은 그때 왜 토트넘을 택했나"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레프트백인 레길론은 레알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19~2020시즌 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와 2020년 토트넘으로 완전이적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지난시즌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던 레길론은 올시즌 임대 신분으로 올드트라포드에 입성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