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한국과 중국 1번 시드의 실력은 남달랐다.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에서 계속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16강) 3라운드에서 LCK(한국)와 LPL(중국)의 1번 시드인 젠지와 징동 게이밍이 각각 LEC(유럽)의 1번 시드인 G2 e스포츠와 LPL 3번 시드 LNG e스포츠를 물리치며 3전 전승으로 가장 먼저 8강행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다소 독특한 방식의 스위스 스테이지였지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의 행보에는 거침이 없었다. 젠지는 VCS(베트남)의 GAM에 이어, LCK 내전으로 펼쳐졌던 T1과의 승부를 모두 이겨낸 후, 유럽 최강이자 복병인 G2마저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깔끔하게 눌렀다. G2는 많은 국제대회에서 번번이 LCK 팀들을 걸고 넘어지는 까다로운 호적수인데다, 이번 대회에서도 LCK와 LPL의 4번 시드인 디플러스 기아와 웨이보 게이밍을 차례로 꺾으며 3라운드까지 단숨에 올랐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젠지의 상대가 되지는 못했다.
올 시즌 LPL 스프링과 서머 시즌은 물론 5월에 열린 국제대회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마저 제패하며 2023년 최강의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징동 역시 LEC의 팀 BDS에 이어 LPL 2번과 3번 시드인 빌리빌리 게이밍과 LNG를 연달아 물리치고 8강에 선착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한국 국가대표 '룰러' 박재혁과 '카나비' 서진혁이 이번에는 소속팀인 징동의 우승을 위해 나머지 4명의 동료들과 싸워야 하는 재밌는 상황이라 할 수 있다. 징동이 자국 리그와 MSI에 이어 롤드컵까지 제패한다면 이는 최초의 대기록이 된다. 역대로 한 시즌에 MSI와 롤드컵을 동시에 제패한 팀이 2016년 T1이 유일한데, 당시 T1은 LCK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서머 시즌 플레이오프에선 아쉽게 3위에 그친 바 있다.
3전 전승의 두 팀은 8강에서 시드를 배정받아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3승2패를 기록한 팀과 만나게 되고, 서로 다른 브래킷으로 편성돼 결승전에 가서야 만나게 되는 혜택을 받게 됐다. 다만 8강전이 시작되는 11월 2일까지 열흘 넘게 경기가 없기에, 컨디션과 감각 유지가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한편 1승1패를 기록중인 T1과 KT롤스터는 22일 각각 C9와 웨이보를 만나 2승째를 다투고, 2패로 부진한 디플러스는 23일 팀 BDS와 3전 2선승제의 '단두대 매치'를 가져 기사회생을 노리게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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