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위하준이 '최악의 악'의 캐릭터 기철과 비슷한 점을 짚으며, 자신의 첫사랑을 떠올렸다.
위하준은 23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3년 짝사랑하고 2년 장거리 연애했던 첫사랑이 준 목걸이를 8년 동안 차고 다녔다"라며 "기철과 비슷하다"라고 했다.
디즈니+ '최악의 악'은 1990년대, 한-중-일 마약 거래의 중심 강남연합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경찰 박준모(지창욱)가 조직에 잠입 수사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다. 위하준은 아시아 최대 마약 거래의 중심에 있는 강남연합의 보스 기철 역할로, 기철은 과거의 아픔을 딛고 더 큰 권력과 성공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다.
특히 다시 만난 첫사랑 의정(임세미)에게 본격적으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지만, 의정은 정체를 숨기고 기철에게 접근한 준모의 아내이자, 경찰이라 '맘찢 서사'를 그린다. 이른바 '사약 로맨스'로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위하준은 '사약 케미'를 보여준 임세미와의 호흡에 대해 "세미누나는 너무 착하다. 너무 좋았다. 감정적인 대화를 많이 했고, 둘이 붙었을 때 저는 오히려 쉬웠다. 얘는 아무것도 없으니 쉬웠다. 의정이는 준모 아내로, 경찰로 나오니 이 연기적인 부분이 어려웠을 것 같다"고 했다.
인생 첫 키스신 상대도 임세미가 됐다. 위하준은 "진짜 걱정을 많이 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 그래도 워낙 누나가 편하니까 괜찮았다. 그때 그 신이 얘한테만큼은 크게 감정적으로 동요되고, 의정이한테 드디어 듣고 싶었던 말을 들어서 감격하는 신이다. 누나 연기를 받아서 감정적으로 받아서 했고. 다행히 잘 찍은 것 같다. 아름다운 키스신은 아니라서 그게 첫 키스신인데 아쉬웠다"고 돌이켰다.
기철과 비슷한 점과 다른 점도 짚었다. "성격적인 부분은 기철과 비슷하다. 말수도 적고, 친구들 사이에서는 리더였다"는 위하준은 "친구들도 '너 같은 것 했네, 잘 어울렸다' 하더라. 제 고향 친구들과 서울와서 부터 만난 친구들만 만난다. 제가 그냥 위팸이라고 하는데 그냥 좁은 집에서 소주 한잔하고 그렇게 계속해 왔던 친구들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픔이지만 상처나 아픔으로 인해 성공에 집착을 하고, 그런 부분들은 굉장히 많이 공감이 됐다. 어렸을 때 순수했던 첫사랑의 기억이나 동생들 챙기는 점이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철과 다른 점에 대해서는 "다른 점은 생각이 많고 굉장히 똑똑한 것 같은데 눈치가 없더라. 그리고 저는 유흥, 불법 안 좋아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
다만 첫사랑의 추억은 기철과 비슷하다고. 위하준은 "고등학교 때 순수하게 좋아한 친구가 있었다. 저는 시골에 있었고 놀러왔던 친구다. 제 시골 친구가 전학 가서 친해진 친구와 여름방학 때 섬에 놀러왔었는데, 제가 첫눈에 반?다"며 입을 뗐다.
이어 "멀리 있었지만 편지 보내면서 3년을 좋아했다. 그러다 고딩학교 때 만나서 2년을 장거리 연애를 했다. 막 광주 중간에서 보기도 하고, 방학 때는 제가 서울로 올라가 그 친구 만나러 가고 그랬다. 그 친구가 줬던 목걸이를 오랫동안 차고 있었다. 20대 중반까지, 한 7~8년 차고 다녔다. 그런 건 되게 기철과 비슷했다. 가장 순수했던 시절이다. 그때 십자가 목걸이였다"고 전했다.
현재 첫사랑 상황에 대해서는 "아마 결혼할 것이라고 안다. 하도 어릴 때인데, 성인이 돼서 나중에 편하게 본 적 있다. 지금은 추억 속에 있다"며 미소 지었다.
디즈니+ '최악의 악'은 매주 수요일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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