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승리 주역은 박건우였다.
박건우는 23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3 KBO리그 준PO 2차전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7대3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첫 타석부터 팀의 3득점으로 이어지는 안타를 만든 박건우는 2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날리면서 분위기를 더욱 올렸다.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무릎을 꿇으며 친 기술이 돋보였다.
수비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았다. 5회말 2사 1루에서 최정 파울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8회말에는 김성현의 파울 타구를 집중력 있게 따라서 펜스에 부딪히는 투혼을 보여줬다.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이 이어진 박건우는 8회 쐐기타까지 날렸다. 주자 2루에서 적시타를 치면서 7-3으로 점수를 벌렸다.
박건우는 KBO리그 최고의 우타자로 꼽힌다. 2021시즌을 마친 뒤 두산 베어스를 떠나 6년 총액 100억원을 제시한 NC의 품에 안겼다.
하지만 올해는 부침이 있었다. 전반기 한때 질책성 1군 말소 결정이 내려졌다. NC 강인권 감독은 "원 팀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지적하기도. 전반기 69경기를 2할8푼6리로 마쳤던 박건우는 후반기 61경기 타율 3할6푼을 기록하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박건우는 "매 경기마다 미쳐야 하는 선수가 나와야 하는데 오늘은 나였던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잘할 수 있도록 많이 격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박건우는 무릎과 허리 상태가 정상이 아닌 가운데 경기에 나서고 있다. 박건우는 "중요한 경기라 빠질 상황이 아니다. 주사를 맞고 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에선 막내로 가을야구에 임했다면 지금은 고참이다. 두산 때는 내가 못하더라도 선배들에 어리광 부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위치가 아니다. 책임감을 갖고 뛰고 있다"고 밝혔다.
박건우는 "시즌 전부터 우리 팀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이야기에 굉장히 자극을 받았다"며 "지금 여기까지 올라온 것도 선수들끼리 서로 칭찬하고 있다. 그래서 부담감이 덜한 것 같다. 상대가 부담감을 안고 들어올 것이다.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오늘만 살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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