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킨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들이 해외에서 매장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몸집을 키우고 있는 것.
한식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한국 음식을 먹어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외국인들은 가장 좋아하는 메뉴로 '한국식 치킨'(16.2%)을 꼽았다.
제너시스 BBQ그룹은 미국, 독일, 일본, 캐나다 등 57개국에서 7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 매장을 5만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미국에는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50개 주 중 절반에 달하는 26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는 지난 8월에는 미국의 한 외식업 전문지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7위에 올랐다. 또한 올해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등에 진출하는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향후에는 남미 시장에도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bhc도 미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bhc는 현지에서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북미에서는 치킨샌드위치를, 말레이시아는 라면, 떡볶이를 판매하고 있다.
교촌치킨 역시 매장을 7개국에 68곳까지 늘렸다.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확대하고, 미국 법인을 이용한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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