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강소라가 D라인 공개에 이어 유튜브 채널도 재개하며 본격적인 복귀 시동을 걸었다.
24일 강소라는 자신의 채널 '강소라의 쏘라이프'에 '유튜브 다시 시작합니다. 배우 강소라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강소라는 "오늘로 데뷔 5098일, 감개무량하다. 잘 버텼구나 생각이 든다"며 "15년차 배우가 됐다. 배우는 처음에 막연히 동경했다. 연출을 하고 싶었는데 고3때 갑자기 이쪽으로 진로를 바꿨다"고 말했다.
데뷔작은 영화 '4교시 추리영역'. 강소라는 "이미 촬영 중인 영화에 오디션 보고 얼떨떨하게 캐스팅 되서 그날부터 바로 촬영했다"며 "첫 작품은 영화가 안보이고 저만 보였을것 같다. 그만큼 후회만 남는다"고 서툴렀던 연기를 회상했다. 이어 "저를 알린 작품은 '미생' '써니'가 제일 큰 것 같다"며 "영화 '써니'는 거의 합숙을 했다. 또래 여자애들이 합숙하니 얼마나 시끄러웠겠나.'뭐 먹을까' '어디 놀러갈까' '이렇게 놀면서 해도 되나' 싶었다"고 했다.
배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는 결혼 이후 공백기. 강소라는 "조급했다. 처음으로 3년 정도 되다보니 두렵기도 했다. 사람들이 날 다시 찾아줄까 기억해줄까 걱정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식구가 생기고 가족이 생기고 아이가 있으니까 감정이 무뎌지더라. 이 감정이 사라지기 전에 빨리 뭔가 해야겠다. 걱정과 두려움이 왔다"며 "첫 아이 출산 이후 드라마 복귀는 너무 행복했다. 연기만 해도 되는 일이 이렇게 행복할줄 몰랐다. 현장 가는게 기분 좋았다. 다시 감을 찾을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주변 동료 선배들이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시더라"라고 고마워했다.
둘째를 임신 중인 지금에 대해서는 "직업 말고도 저에게 소중하게 생긴 영역 가족이 생겼다.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할것 같다"며 "제 이름과 작품에 부끄럽지 않게 신뢰를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3년 전 개설한 유튜브를 잠정 휴업한 이유에 대해서는 "나를 보여드리고 싶고 어필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는데 소통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 긴장을 많이 했다. 꾸며내서 해야될 것 같고 좋은점 한계점 이걸 잘 알게되서 전보다는 잘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한 "서준맘 강유미님 콜라보 하고 싶다"는 강소라는 "참여하는 유튜브를 하고 싶다. 댓글도 달아주시고 하면 풍부한 콘텐츠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희망했다.
한편 강소라는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이듬해 4월 첫딸을 품에 안았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며 연말에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지니TV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로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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