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탈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이버는 즉각 반발했으나, 국회 정무위원회는 최근 최수연 네이버 대표를 종합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사실 여부 등을 따져 묻겠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26일 정무위 종합 국감에 설 예정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을 주요 경영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적극 강조해왔다.
네이버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탈취 의혹은 지난 16일 진행된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온라인 거래 플랫폼 '원플원'을 운영하는 김려흔 뉴려 대표는 증인으로 출석, 아이디어를 탈취당했다며 눈물로 호소했다. 2019년 9월 전 제품을 원플러스원(1+1) 할인 방식으로 판매하는 서비스 '원플원'을 선보였고, 네이버가 3개월 뒤 유사한 '원쁠딜'을 내놓았는 게 골자다. 사업 초기 성과를 보였지만 네이버의 원쁠딜 서비스 이후 회사가 힘들어졌다고도 했다. 김려흔 뉴려 대표는 국감에서 "두 서비스 10개 중 9개 이상이 유사한데도 네이버는 본질적으로 다른 서비스라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정무위 국감 이후 네이버의 기술 탈취 의혹은 확산됐고, 네이버는 사실 여부가 확인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게다가 최 대표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정무위는 26일 진행 예정인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종합 국감에서 스타트업 아이디어 탈취 의혹 및 라이브 커머스 사업자와 판매자 간 불공정 계약 논란 등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네이버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탈취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네이버의 원쁠딜은 핫딜 서비스로 뉴려의 원플원과 서비스 형태가 다르며 가격 구성·판매 기간·입점 기준 등 사업 모델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다. 또 '1+1' 판매 방식은 유통업계에서 통용되는 일반적 판매방식이고, 특허청이 지난해 2월 15일 '원플원' 출원 상표의 건에 대해 상표 등록도 거절한 바 있다고 밝혔다. 독점권 자체가 불가능해 탈취, 도용이 일어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원쁠딜이 2020년부터 내부 아이데이션을 시작, 뉴려의 원플원 서비스 출시일인 2021년 9월 27일에 앞서 2021년 5월 25일에 상표권을 이미 등록했다.
네이버는 "뉴려는 네이버페이, 광고 등 가맹 시 아이디어가 전달되어 네이버가 뉴려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가맹 과정에서는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정보만 한정적으로 등록하므로 아이디어를 제공받을 여지가 없다"고 했다. 원플원 앱은 다운로드 100회에 불과하고 시장에서 인지도가 매우 낮고 레퍼런스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누려 측은 1년 9개월 동안 국회를 통해 민원을 제기했고, 수차례 성실히 소명했다"며 "도의적 차원에서 여러가지 사업 제휴안도 제안했으나, 뉴려 측에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업계 일각에선 네이버와 뉴려의 입장이 확연히 다르고, 논란이 확대되고 있어 향후 법정 공방까지도 이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당 사안들이 사실여부를 따지기 쉽지 않아 시시비비를 가리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기술 및 비즈니스 지원·투자·협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스타트업과 상생 생태계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밝혀왔다. IT업계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부 직원들도 관련 내용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기술 도용 및 탈취 문제는 지난 8월 정부가 중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한 사법처리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사안이다. 업계 관계자는 " 네이버가 업계 내 영향력이 큰 만큼 명확한 사실 확인이 이뤄지기 전까지 힘을 앞세운 대기업 갑질 비난 여론을 피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 대표가 국감 증인으로 나서 어떻게 대응하고, 어떤 결과로 이어지느냐에 따라 향후 내부 리더십 변화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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