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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행동' 아스널 6500만 파운드 스타 무모한 태클, 집단 난투극 야기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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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카이 하베르츠(아스널)가 무모한 태클로 분노를 야기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 개막 첫 패배를 기록했다. 7승3무1패(승점 24)를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영국 언론 더선은 '하베르츠가 무모한 태클로 집단 난투극을 일으켰다. 뉴캐슬 선수들과 팬들은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6분이었다. 뉴캐슬의 션 롱스태프가 터치라인에서 볼을 잡고 공격에 나서던 때였다. 하베르츠가 측면에서 과감한 태클로 롱스태프와 충돌했다. 롱스태프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통증을 호소했다.

더선은 '심판은 하베르츠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이것은 뉴캐슬 선수들을 분노하게 했다. 그들은 심판에게 하베르츠의 레드카드를 간청했다. 이 과정에서 앤서니 고든과 파비안 셰어도 옐로카드를 받았다'고 했다. 경기 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우리는 하베르츠 때문에 문제가 생길 뻔했다. (태클은) 높고 위험해 보였다. 나의 처음 생각은 레드카드였다. 그는 운이 좋게도 옐로카드만 받았다"고 말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팬들은 '하베르츠가 태클을 걸면 뉴캐슬 선수가 입건된다' 등의 비판을 했다. EPL 출신 게리 네빌도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위험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하베르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아스널의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적료 6500만 파운드였다. 리그 11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이날도 풀타임 뛰었지만 기대했던 득점은 없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