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체=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3라운드 이후를 기대하시라."
서울 SK의 오세근이 더 무서워질 SK를 예고했다. 오세근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서 1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밀 워니(31득점, 16리바운드)와 함께 82대75 승리를 쌍끌이했다.
앞서 열린 수원 KT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이어 슛감을 회복하고 있는 오세근은 앞으로 더 나아질 것만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3, 4라운드가 되면 우리 팀은 더욱 무서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다음은 수훈선수로 선정된 오세근과의 경기 후 인터뷰 일문일답 요지.
-경기 소감은.
3연승으로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 개인적으로도 지난 경기부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계속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
-전희철 감독도 오세근이 슛감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했는데.
아무래도 지난 소속팀에서 했던 플레이 스타일이 남아 있다 보니 부침을 겪었다. 그 때문에 타이트한 일정에도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감독님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만큼 저 또한 슛감을 잡아가는 단계이고, 후반으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근 한 달 만에 홈경기를 했다.
홈에 오니까 확실히 좋다. 올시즌 이런 스케줄은 처음 겪어 본다. 팀을 옮기고 이런 스케줄을 받으니 적응하는데 더 어려운 것 같다. 그렇다고 스케줄 핑계를 댈 수는 없다. 홈팬들의 기운을 받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원정을 연속으로 이렇게 많이 한 적이 거의 없는데 확실히 홈에 돌아오니 경기력도 그렇고, 편안한 느낌이 있다.
-안영준의 복귀가 어떤 도움이 되나.
안영준은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 나에게도 큰 힘이 된다. 아직 맞춰본 지 얼마 안됐지만 계속 맞춰나가면 더 무서운 강팀이 될 것이다.
-시즌 초반과 비교할 때 어느 정도라 생각하나.
아직 절반 정도다. 김선형도, 저도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다른 선수들도 다 합류하고 3, 4라운드가 되면 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다음경기 상대가 DB다. 감독님은 걱정도 한다.
지난 경기 패배에 대해 핑계 대고 싶지 않다. 스케줄이 힘들었고, 높이싸움에서도 밀렸다. 이번에는 홈경기이고 몸 상태도 올라오는 중이다. 지난 경기같은 플레이는 하지 않겠다.
잠실학생체=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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