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축구 GOAT(Greatest Of All Time)' 리오넬 메시(인터마이애미)가 월드컵 우승 당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세계 최대 경매업체 '소더비스'는 20일(한국시각)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착용했던 셔츠 6벌이 소더비스 경매에 출품된다.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메시의 실착 유니폼을 경매에 부친다고 전격 발표했다.
소더비스는 '결승전과 4강전, 8강전, 16강전 및 조별예선 2경기에 메시가 입은 유니폼'이라며 '메시가 전 세계 약 15억 명의 관중 앞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 순간은 축구의 신의 대관식에 딱 맞는 것처럼 보였다. 그를 위한 트로피는 화려한 위업과 업적의 마지막 조각이었다'라고 찬양했다.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10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그리고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코파아메리카 우승 등 모든 대회를 정복했다. 2022년에는 월드컵까지 석권하며 커리어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소더비스는 '2022년 월드컵 우승은 메시의 유산이 더 이상 논쟁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는 역대 최고의 선수다. 메시가 역사적인 월드컵 경기에서 착용한 파란색과 흰색 세로 줄무늬 아르헨티나 셔츠 6개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개했다.
미국 언론 CNN은 메시 유니폼의 가격이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다.
CNN은 '1998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이 입었던 유니폼이 소더비스 경매를 통해 1010만달러(약 130억5000만원)에 팔렸다. 소더비스에 따르면 이 셔츠가 경매에서 판매된 스포츠 기념품 중 가장 비싼 기록이다'라고 설명했다.
소더비스는 '이번 경매가 스포츠 기념품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CNN에 따르면 축구 유니폼 1위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셔츠다. 마라도나가 1986년 월드컵 8강전에 입었던 유니폼은 2022년 5월 930만달러(약 120억원)에 낙찰됐다.
경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뉴욕의 소더비스 갤러리에서 무료로 전시된다.
경매 수익금의 일부는 메시 재단의 지원을 받아 바르셀로나 어린이 병원을 통해 희귀 질환을 앓는 환우들을 위해 기부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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