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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맘' 조민아, 子와 교통사고 후유증 토로 "독박 육아라 회복 더디고 살 더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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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어린 아들과 함께 교통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22일 조민아는 "사고 후 치료에 집중하는 동안 계절이 가을을 향해 흘러왔네요. 현실상 독박 육아 중이라 입원을 길게 하지 못하고 매일 통원 치료 중이어서 회복이 더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뇌진탕 증세로 어지럽고 소화가 계속 안 돼서 살이 더 빠졌습니다"라며 교통사고 후유증을 토로했다.

이어 "강호는 토하던 건 없어졌는데 경기 증상이 안 없어져요. 새벽에 몇 번이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걱정인데 아기 뇌진탕 증세가 오래간다고 하더라고요"라며 아들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조민아는 "지금 이 아픔이 지나고 나면 강호와 제 봄은 유난히 더 따뜻할 거니까 매일 긍정으로 이겨낼게요. 걱정 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 4일 교통사고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안긴 바 있다. 당시 조민아는 아들 등원을 위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골목길에서 과속으로 돌진해 온 차량에 사고를 당했다.

조민아는 "소중한 우리 강호가 뇌진탕 증세로 하루 12번 이상 토를 하고 경기 증세를 하다가 줄줄이 설사를 해요. 나만 다치고 나만 아파야 되는데 아기가 아프니까 마음이 갈가리 찢어집니다"라고 토로했다.

또 "경추, 요추의 부상으로 앉지도 걷지도 못하고 골반, 무릎, 손목, 발목 어디 하나 성한 곳 없이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고 머리가 빙빙 도는 증상에 소화불량, 두통까지 심해서 2주 가까이 고통받고 있어요"라며 힘들어했다.

그러나 병상에 누워있는 와중에도 부동산권리분석사 1급, 명리 심리상담사 1급, 타로상담전문가 자격증 취득에 성공하는 등 자기관리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위기는 곧 기회라 내게 갑자기 주어진 '시간'이라는 선물을 가치있게 활용했습니다. 앞으로도 조민아답게 멋지게 도전하고 하나하나 이뤄내며 잘 살게요"라고 전했다.

한편 조민아는 2020년 결혼했지만 지난해 이혼 후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