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족의 위급상황을 리얼하게 촬영, 공개한 스타와 가족들의 행보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이것까지 공개해야했나' "촬영할 여유가 있었다니'라고 의아해하는 여론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 아니겠냐' '치료를 위해 기록을 한 것인데, 남의 일에 너무 지적질'이라는 옹호론이 맞서고 있다.
이지현은 최근 아들의 장난 때문에 119 구조대의 도움을 받은 근황을 전했다.
이지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이들 키우다 보면 별의 별 일이 다 있죠 유아기 때 엄마 심장은 많이 단련 된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나봐요"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이지현의 아들 우경 군이 플라스틱 장난감에 손가락이 끼어 구조대의 도음을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지현은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손가락이 정말 안 빠지고 붓기 시작하더라구요"라고 위급 상황을 전하며 "비눗물도 발라보고 집에서 플라스틱을 뚫어보려 했지만 집에 있는 도구로 엄마의 능력으론 불가능 하다고 판단 얼른 119에 전화했어요"라고 했다.
이어 "그래도 손가락 빼는 동안 꽤 오랜 시간 걸렸는데 아들이 아주 의젓하게 씩씩했어"라며 "구급대원 분들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이 손이 조금이라도 다칠까봐 엄청 애써주셨어요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이 호흡곤란으로 실신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를 올린 아내가 뜻밖의 논란의 대상이 됐다.
최근 노유민의 아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노유민이 키즈카페에서 딸과 놀아주다가 쓰러져 의식을 잃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오늘 지옥을 경험했다. 아이와 놀아주던 남편이 갑자기 '아악' 소리를 내더니 못 일어나고 누워서 눈만 치켜 뜨고 얼굴이 창백해진 거다. 느낌이 싸해서 확인해 보니 숨을 못 쉬고 불러도 대답을 못했다"며 이어 "옆에서 놀던 남자 아이에게 남자 어른 아무나 불러 달라고 소리쳤다. 아이는 놀라서 소리 지르고 울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면서 119를 누르는 순간, 남편이 희미하게 정신이 돌아왔는지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자기야, 왜 그래'라고 했다. 남편이 혼절해 있었던 시간은 30초가 채 안 됐던 것 같은데 그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옥 같았는지 안 겪어본 사람은 상상불가"라고 다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살면서 이렇게 무서운 순간은 처음 겪어봤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아이와 놀아주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꼬리뼈가 바닥에 찍히면서 순간적으로 척추 근육에 극심한 통증이 있었고 호흡곤란이 오면서 기절한 것 같다더라.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 오늘이다. 지금은 허리와 엉치뼈 근육에 통증이 좀 있는 거 빼고는 저녁도 잘 먹고 약도 잘 먹고 잘 쉬고 있다"라고 말했다.
노유민은 당시 심각한 골절은 없었고 디스크 충격 등으로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아내를 향한 뜻밖의 비난 여론을 인지한 듯,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사고가 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영상을 찍어둔 건데 오해가 생겼다"며 "아내가 너무 놀랐다는 이야기를 뒤늦게 들었다. 아내는 현재 큰 충격과 트라우마로 힘들어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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