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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이병헌이 3이닝 2실점한 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우강훈이 추가 2실점하면서 전세가 기울었다. 5회초 추격점을 뽑고, 8회초 김범석의 타이베이돔 개장 첫 홈런으로 남을 추격의 솔로포로 따라 붙었으나, 8회말 실점하면서 결국 3점 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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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정보명 동의대 감독을 축으로 프로 24세 이하 및 대학생 주축 선수단을 꾸렸다. 같은 24세 이하 조건이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국제 무대 경험 쌓기에 초점이 맞춰진 엔트리였다. 아시안게임 당시 주축을 이룬 사회인리그 소속으로 선수단을 꾸린 일본이나, 타이베이돔 개장 대회이자 홈 어드밴티지를 업고 최정예 멤버를 꾸린 대만과는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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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비진은 대회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 대만 같은 강팀과의 승부 뿐만 아니라 한 수 아래로 여겼던 팀들과의 승부에서도 수비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예선라운드부터 슈퍼라운드 일본전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매 경기 1개씩의 실책을 범했다. 홍콩, 팔레스타인, 필리핀 등 프로리그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대들과의 승부에서도 실책이 나온 점은 단순히 단기전에서 호흡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는 변명 만으로 설명하긴 어려운 문제다. 3위 결정전이었던 필리핀전에서만 실책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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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아마야구는 기본기가 실종되고 있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린다. 감독, 코치들은 지도가 아닌 관리에 치중하고, 선수들은 학교가 아닌 사설 야구 아카데미에서 실전용 기량을 익히기에 급급하면서 벌어진 풍경. 아마야구 관계자는 "기본기를 배워도 모자랄 시기에 누가 더 빠른 공을 던지고 홈런을 많이 치느냐만 몰두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볼넷을 내줘도 제구가 아닌 구속이 얼마가 나왔는지 신경 쓰고, 팀 배팅이 아니라 일발장타만 노리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고 안타까워 했다. 결국 이런 아마추어 야구의 문제는 프로야구 선수 수급의 질적 하락, 그들을 지명한 프로팀에서 다시 기본기 정립을 위한 시간과 비용 투자로 연결되고 있다. 24세 이하 선수들이 나서 얻은 이번 대회의 아쉬운 결과는 그래서 좀 더 무겁게 받아들일 만하다.
이런 추세라면 한국야구가 머지 않아 '아시아 3류'로 전략할지도 모른다.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때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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