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가 '금의환향'한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체결한 이정후가 19일 귀국한다. 이정후는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과 만날 예정이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 올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이정후. 많은 팀들이 KBO리그 최고 타자에 대한 관심을 보인 가운데, 영입전 승자는 이정후가 됐다.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4+2년 총액 1억1300만달러(약 146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미국 언론들을 통해 일제히 보도됐다. 이는 포스팅 시스템을 거친 역대 한국 선수 중 최고 금액이며, 아시아 외야수 중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선수가 됐음을 의미한다.
여기에 4년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까지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정후가 원하면 4년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수 있다. 4년까지 보장 금액은 7200만달러, 이후 2년을 더 뛰면 총 1억1300만달러가 된다. 이정후가 떠나는 결정만 하지 않는다면 1억1300만달러는 무조건 확보다.
샌프란시스코와 이정후 양측 모두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고, 메디컬테스트 통과 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15일 공식 발표를 했다. 그리고 16일 홈구장인 오라클파크에서 이정후의 입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정후는 이날 처음으로 새 홈구장을 찾아 새 유니폼을 입고 미국 현지 언론 앞에 서 유쾌하게 기자회견을 마쳤다. 이정후는 자신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은 취재진에 "Handsome?(핸섬?)"이라고 농담을 건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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