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오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다.
27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오는 1월 3일 방송 공효진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효진은 먼저 "공블리 공효진입니다"라고 수줍게 인사했다.
유재석이 "지인들이 녹화 길어질까 봐 걱정한다고 하더라"라고 하자 공효진은 "어떻게 아셨지? 제가 말할 때 서론이 긴 편이다. 결혼식 때 서약서를 10분 동안 읽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케빈오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묻자 "저는 날개를 정말 봤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라며 케빈오를 향한 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케빈오에게) 전화번호보다 계좌번호를 먼저 받았다"라고 말한 후 "자다 깨 새벽 5시에 문자를 보냈다"라며 연애 시절 케빈오에게 문자 플러팅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공효진은 지난 25년간 출연한 드라마 14편 모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바. 그는 "제가 조정석 씨에게도 '인생 바뀔 준비됐지?'라고 말했다"라며 흥행 요정으로서 자신감도 드러낸 일화도 꺼냈다.
영상 말미에는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왔다. 이런 거 얘기해도 되나?"라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공효진은 10세 연하 가수 케빈오와 지난해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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