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누구든 제발 골 좀 넣어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월 이적시장 목표는 명확하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를 데려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심각하게 저조한 득점력 때문에 리그 경쟁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그 20경기에서 겨우 22골 밖에 넣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하지만 반드시 공격수가 골을 넣는 건 아니다. 맨유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아탈란타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에데르송(25)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축구매체 TBR은 3일(한국시각) '맨유가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에데르송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에데르송은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이번 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떠오르는 별이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탈란타에 합류한 에데르송은 이번 시즌 모든 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맨유가 바로 이런 에데르송의 1월 영입을 추진중이다. TBR은 브라질 매체 골브라질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 보드진이 이번 시즌 에데르송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은 나머지 계약을 추진하려 한다'고 전했다. 에데르송의 공격적인 능력에 크게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에데르송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하다. 골을 직접 넣거나 아니면 팀의 골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역할이다. 사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워낙에 빈곤한 득점력 때문이다. 팀내 공격수들의 활약이 너무나 부진하다. 현재 팀내 최다 득점자는 5골을 넣은 스콧 맥토미니인데, 그는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다. 공격수로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가 겨우 3골로 공동 1위다. 지난 여름 해리 케인 영입에 실패한 맨유가 무려 7200만파운드(약 1180억원)를 주고 영입한 라스무스 회이룬은 전반기 리그 1골에 그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맨유는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에데르송은 이런 면에서 맨유가 원하는 캐릭터다. 관건은 아탈란타 구단의 요구 액이다. 에데르송의 나이와 활약도를 감안하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맨유가 과연 에데르송의 영입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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