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성시경이 과거 자신의 연애를 처음으로 언급했다.
9일 '성시경' 채널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l 규현 조정뱅이가 작정하고 놀러왔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규현은 새 소속사 안테나에서 나오는 첫 앨범 출시 직전 절친 선배이자 발라더 선배 성시경을 찾아 찐친 바이브를 뽐냈다.
규현은 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한 고민을 성시경에게 털어놓으며 요즘같지 않은 진한 순애보나 지질한 감성을 완전히 공감하면서 부르는 것이 힘들다고 털어놨다.
규현은 '나는 못잊었는데 상대는 쿨하고 다 잊은 상황'의 가사를 설명하며 "실제 인간 성시경의 연애는 어땠느냐"고 물었다.
성시경은 "나는 완전 그랬다. 헤어지고 계속 못 잊고..2년 만나면 (연애를)2년 쉬고, 3년 만나면 3년 쉬었다"며 "어떻게 다른 사람을 만나? 연애를 2년 했으면 2년 정도는 쉬는거다. 쉬려는게 아니라 되지가 않으니까. 그런 감성이 발라드인데 요즘은 누가 그런 짓을 해. 2년이면 30명 만나겠다. 예를 들면 클럽 가고 편하게 썸도 타고"라고 말했다.
규현은 자신의 연애와 전 연인과의 우연한 재회의 순간을 털어놨다. 그는 "언덕길에 제가 뒷좌석에 탄 차가 정체중에 서 있었다"며 "진짜 신기하게 길 아래서 올라오던 여자 두명이 내 차 옆에 지나가다 거짓말처럼 섰는데 헤어진지 2년 정도 된 전 여친이었다. 창문만 열면 '안녕, 잘지냈어?' 인사할수 있었다. 다 끝났기에 이미 사랑에 대한 감정은 없고 반가운 감정밖에 없는데 그래도 이게 맞나 싶더라. 10초~15초 정도의 시간 동안 너무 고민했다. 창문을 못 열겠더라. 결국은 안 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운명의 장난 같은 순간들이 있긴 있는것 같다"며 "우연한 바운더리 안에 있었다면 그런 찰나의 순간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예전엔은 절대 볼수 없다가 보게되는 거고. 옛날에는 아예 헤어지면 사별이다. 개인 번호가 없고 그 여자 집 번호 밖에 없는데 이사가면 연락이 안돼"라며 "너는 그 곡의 인물을 연기하는거잖아. 니가 이해가 안되면 불편할수는 있지만 팔릴거 같고 문제없으면 연기 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규현은 "형은 갇혀있는거 싫고 새로운걸 도전하시지 않나. 박진영 형이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려면 뭐하러 하냐는 말이 다가왔다"며 "요즘 발라드를 하는 사람이 없지 않나. 저는 주류가 될수 없겠지만 댄스곡 힙합곡 주류일텐데 개인적으로 발라드를 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성시경은 "이건 커리어가 너처럼 탄탄한 사람이 할수 있는 말이다"라며 "요즘은 아티스트가 동일시되어 있는 시장이다. 아티스트가 내 이야기를 하는 노래가 주류다. BTS도 그렇고 정국도 그렇고...하지만 좋은 멜로디와 가사는 무조건 먹힌다. 요즘에는 거기에 포장지도 잘 찾아야한다. 어떻게 잘 표현하느냐 프로듀싱의 영역이다"라고 조언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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