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강인권 감독이 새로운 번호로 시즌을 출발한다.
강인권 감독은 2024년 시즌 등번호를 88번으로 정했다. 지난해까지 달고 있던 번호는 82번.
82번은 강 감독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번호다. 무엇보다 지난해 '기운'이 좋았다.
지난해 NC는 주전 포수 양의지를 두산 베어스로 떠나보내면서 '약체'로 평가받았다. 시즌에 들어가자 NC는 꾸준하게 승리를 쌓아가며 중상위권을 유지했고, 결국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치며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언더독 반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NC의 2023년 화려했다.
많은 지도자 혹은 선수들은 좋은 성적을 내면 그 번호를 유지하려고 한다. 그러나 강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좋은 기운으로 한 시즌을 보낸 만큼, 새로운 분위기에서 시즌을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강 감독이 선택한 번호는 88번. 강 감독은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시즌을 시작하고 싶어서 번호를 바꿨다"고 설명했다.
공교롭게도 '낙동강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의 김태형 감독의 등번호도 88번. 김 감독에게도 88번은 좋은 기운의 숫자다.
2015년 두산 사령탑에 부임한 김 감독은 88번을 달고 2021년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 감독은 롯데에서도 88번 번호를 유지했다.
두 팀의 자존심 싸움을 치열하다. 롯데는 지난해 7위로 시즌을 마친 가운데에서도 N C와는 7승9패로 비교적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팬들의 열기도 남달랐다. 9월9일 창원 경기는 매진을 이루기도 했다. 2019년 완공된 창원NC파크의 세 번째 매진으로 이 중 두 차례가 '낙동강 더비'였다.
강 감독과 김 감독도 모두 포수 출신 지도자에 강력한 카리스마스를 가진 감독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또한 경기 운영에 있어서는 남다른 뚝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 감독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두산 배터리 코치로 있으면서 김 감독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NC와 롯데 모두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은 물론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두 팀은 3월29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첫 3연전을 치른다.
'88번'을 단 두 사령탑의 맞대결은 2024년 라이벌 구도에 불을 지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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