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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직전이던 브브걸은 '롤린'이 역주행하며 군통령에서 대세 걸그룹이 됐다. 민영은 "역주행 후 너무 바빴다. 3일 정도는 잠도 아예 못 자고 일한 적도 있었다. 꿈에 그리던 예능, 광고 촬영까지 '이게 맞아? 현실이야?' 했던 거 같다. 그때 너무 행복했다"고 떠올렸다. 유정 역시 "제 얼굴이 어딜 가나 있더라. 앨범 나왔지, 고정 프로 4~5개 되지 활동에 대한 마음을 접었는데 너무 감사하게 좋은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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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저희를 보고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졌다, 좋은 친구들인 거 같다는 말이 가장 찔렸다"며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고, 이 정도로 괜찮은 애가 아닌데 너무 많은 분들이 그런 이미지로 봐주시니까 그런 게 지금도 힘들다. 지금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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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은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며 "긍정적인 여론에 어느 순간부터 뒤에서 '원래 성격 별로래', '뜨더니 변했다'라면서 안 좋은 얘기가 많이 들린다. 심지어 내가 하지 않은 일들을 사람들이 했다고 인식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 저는 뜨기 전부터 이런 애였다. 장난도 잘 치고 마음에 안 들면 싸울 때도 있고 친구들과 말할 땐 비속어 섞어가며 말할 때도 있고"라면서 "근데 뒷 이야기가 나오니까 누군가가 나를 웃으면서 대해도 속으로는 안 좋게 볼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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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은 스트레스법 해소법을 묻는 질문에 "폭식을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년 8월에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했다. 2달 동안 10kg을 감량하고 먹고 활동 후 먹고 싶은 게 너무 많더라. 무리해서 시키게 되고 먹지도 못하는데 꾸역꾸역 먹는다. 먹고 나면 힘들게 살을 뺐는데 후회되더라"라고 밝혔다.
정형돈은 "먹토도 하냐"고 물었고 민영은 "처음엔 안 하려 했는데 불안감이 해소가 안 되니까 하게 되더라. 그게 어느 순간부터는 안 하려 해도 울렁거린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사실을 처음 들은 민영도 깜짝 놀랐다.
오은영은 "누구든, 어떤 사람이든, 어떤 능력을 갖춘 사람이든 정점을 찍으면 반드시 내려온다. 그게 인간의 삶이다. 근데 마음 안에서는 놓치게 될까 두려움이 커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인생에 몇 번의 행운이 온다. 그 행운을 잡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그 그릇 안에 담긴다. 그걸 하고 계셨던 거다"며 "절대 운에 의해서 벼락스타가 됐다고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할수록 불안할 거다. 내리막길은 반드시 온다. 근데 추락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 한발 내려오면 거기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이런 방향을 잘 잡아야 할 거 같다"고 조언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