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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자는 '한밤 데이트'에서 광수에 대한 확신성 발언을 던졌다. 앞서 '랜덤 데이트'에서 현숙과 데이트를 하고 온 광수를 두고 "(광수님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까 전혀 질투가 안 났다"고 털어놓은 것. 이에 광수는 "내가 마음을 쏟는 사람한테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감동"이라며 울컥했다. 하지만 영자는 "감동 중지!"라고 외치더니, "내 어떤 모습을 좋게 보신 건지?"라고 이성적인 질문을 던졌다. 광수는 "맑은 호수를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같다"며 "(영자의) 반전 매력이 이걸로 끝이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감성적으로 답해 영자를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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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온 영자는 다른 솔로녀에게 "광수님이 확신이 생겼다고 말해줬는데, 갑자기 그게 무서워졌어. 진짜 프러포즈하는 느낌? 광수님을 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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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숙, 순자와 함께 영호와의 '한밤의 데이트'를 마친 정숙은 줄곧 '1순위'였던 영호에 대한 마음을 접고, 상철에게 호감을 표현했다. 이를 모르는 영호는 정숙에게 "모닝커피를 같이 마시자"며 대화를 신청한 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정숙님에 대한 마음이 좀 더 커졌다. 앞으로 헷갈리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그러나 영호는 곧장 현숙을 찾아가, 자신이 '꿩' 영수를 대신한 '닭'인지를 물었다. 현숙이 "전 둘 다 깊게 대화해보고 싶다"며 "영호님과도 밖에서 데이트해보고 싶다"고 긍정 답변을 하자, 영호는 광대승천 미소를 지었다. 그런 뒤, "아침 일어날 때까지 정숙님이 1순위였는데 그 사이에 생각이 바뀌더라. 정숙님이 여전히 1등이지만 정숙 10, 현숙 9"라고 제작진 앞에서 달라진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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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남' 영수, 영호의 선택을 모두 받게 된 현숙은 '2:1 데이트'에 돌입했다. 영수, 영호는 현숙 앞에서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고, 잠시 후 현숙은 영수와 먼저 '1:1 대화'를 했다. 이 자리에서 영수가 자녀 계획을 또다시 묻자 현숙은 "'무조건 낳겠다'도 아니고, '안 낳을 것'도 아니다. 전 다 잘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후, 영호와 '1:1 대화'를 한 현숙은 "저한테 궁금한 게 있느냐"라는 질문에 "대화가 이어져서 좋은 것 같다"는 '동문서답' 발언을 해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데이트를 마친 후 현숙은 제작진에게 "저는 이제 영수님인 것 같다"고 말했고, 영호는 "정숙님이 아무래도 1순위가 맞았다. (현숙과) 속마음을 얘기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와닿는 게 없었다"고 밝혔다.
결국 광수는 영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은 행보로 영자를 무섭게 했고 영호는 정숙과 현숙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 꼴이 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