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후아힌)=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젊은 부산'을 지향하는 부산 아이파크가 두 명의 젊은 피를 수혈했다.
부산은 대구에서 뛴 미드필더 김희승(21)과 울산 소속으로 지난해 충북청주에서 활약한 윙어 김도현(20)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둘은 24일 나란히 전지훈련지인 태국 후아힌으로 이동해 훈련을 준비한다.
부산은 김희승에 대해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센터백 자리에도 설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라면서 탄탄한 신체 조건(1m84)과 중거리 슈팅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스리백의 가운데 자리로 출전한 경기도 많아 상황에 따라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희승은 천안제일고 출신으로 1학년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천안제일고의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3년 연속 결승 진출을 함께했다. 2021년 대구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희승은 그해 11월 21일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러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2022년에는 11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해 2023년 아시아 U-20 아시안컵 국가대표팀에 뽑히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주로 B팀에서 뛰며, K4리그에서 23경기 5골을 기록해 팀의 K3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김도현은 울산 유스 현대중, 현대고를 졸업했고,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자원이다. 2023년 울산에 입단과 동시에 충북청주로 임대를 떠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도현은 개막전부터 바로 선발 명단에 들며 만 18세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자신의 4번째 출전 경기인 3월 19일 경남전에서 프로 데뷔 첫 골을 기록했다. 충북청주의 U22 핵심 자원으로서 첫 시즌에 24경기에 출전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다.
부산은 김도현에 대해 "빠른 발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측면 공간을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김도현은 측면을 많이 활용하는 박진섭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이며,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지만 윙백도 소화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지난해 충북청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현은 "작년에 아쉽게 하지 못했던 승격을 올해 하는 데 있어서 몸 사리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입단 절차를 끝낸 김도현은 최근 부산에 영입된 김희승과 함께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지에 바로 합류해 2024시즌을 준비한다.
태국(후아힌)=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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