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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지원은 남편 박민환(이이경)과 절친 정수민(송하윤)의 불륜과 살인으로 1회차 인생에 처절한 막을 내렸던 만큼 2회차 인생에서는 자신의 시궁창 같은 운명을 바꿔보고자 한다. 눈치만 보면서 남의 비위를 맞추고 살던 지난날과는 달리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살피고, 제 몫을 지켜내려 치밀하게 움직이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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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강지원은 워크숍에서 캠핑카가 걸린 1번 막대를 쟁취하기 위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갔다. 1번 막대를 얻으려면 물에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호시탐탐 도와줄 사람만 찾는 정수민과는 대조되는 대목이었다. 위험에 처할 뻔했던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도와달라고 하면 되지 않냐고 소리쳤지만, 강지원은 "내 손으로, 내 힘으로 다 이뤄낼 거라고요"라고 받아치며 의지를 꺾지 않아 찡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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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강지원은 다시 마주한 일생일대의 원수 박민환과 정수민에게도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동안 자신의 유일한 인연이라 생각해 늘 져주기만 했던 두 사람에게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약 올리기까지 하는 강지원의 변화는 웃음은 물론 대리만족까지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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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닥칠 위기도 온전한 자신의 힘으로 이겨낼 사이다 캐릭터 박민영의 행보가 기대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