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빽가가 교통체증으로 생방송을 펑크낸 가운데, 라디오 출연을 앞두고 지각을 해 사과를 했던 연예인들이 재소환 되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서는 배우 정희태가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배우 문소리, 염혜란, 우미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방송중 헐레벌떡 들온 후 "연예인 같지?"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굉장히 막히고 있다고 라디오에도 나왔다. 비상등 켜고 겨우 왔다. 죄송하다"고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
또 31일 빽가는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소신 발언' 코너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등장하지 않았다.
이에 박명수는 "빽가씨가 가양대교 쪽에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갇혀 있다고 한다"라며 "지금 오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고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1부가 끝날 때까지도 빽가는 도착하지 못했고, 박명수는 빽가에게 전화를 연결했다.
박명수는 "9시 20분에 나오셨는데, 충분히 오고도 남는 시간인데 왜 막히는 거죠"라고 물었고, 빽가는 "알아보니깐 지금 차도 두 개를 막고 공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중간에 교통사고도 있고, 또 중간에 서 있는 택배차도 있고 엉망이다, 아직도 가양대교 못 빠져나가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인데 차를 돌리시길 바란다"라고 놀렸고, 빽가는 "죄송하다, 지금 도착 시간이 낮 12시 30분으로 뜬다. 이렇게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진짜 너무 죄송하. 교통 상황도 간파했어야 하는데 너무 죄송하다"라고 청취자들에게 사과했다.
또 앞서 가수 최재훈도 라디오 생방송에 지각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3부 오프닝 중에 최재훈이 반팔 차림으로 등장했다.
이에 DJ김태균은 "한파인데 반팔을 입었다"며 최재훈을 놀렸고, 최재훈은 "오히려 땀이 난다"며 자리에 앉았다.
김태균은 "원래 한 시간 전에 오는데 왜 늦었냐"라고 물었고, 최재훈은 한 시간까지는 아니라고 정정하며 "중간에 내비게이션을 잘 못 봤다"고 솔직하게 지각한 이유를 얘기했다.
또 방송인 재재 역시 자신이 맡고 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지각을 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의 오프닝을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김신영이 진행했다.
오프닝이 끝난 뒤 도착한 재재는 "무슨 일 있었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제가 꾸미고 오느라 늦었다. 우리 신디(김신영) 제가 나중에 은혜 갚겠다. 어디 놀러 가고 싶어질 때 말씀하라"고 말했다.
이어 재재는 "꾸미느라 늦었다"고 재차 설명한 뒤 "늦을 것 같다고 빨리 해달라고 했는데, 헤어 쌤이 '이거 한가닥만 더' 이래서. 죄송하다"고 털어놨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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