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연애 안한지 꽤됐다. 언제가 마지막인지 기억도 안난다."
'자만추'라는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계획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월 2일 '스튜디오헤이' 채널에는 '고나리자' 콘텐츠로 '출연료 2만원과 4만원의 딥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강지영 아나운서의 연애 관련 질문에 "안해본지 꽤됐다"는 김대호는 "소개팅도 해봤는데 안맞는다"고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자꾸 프리 계획을 묻는 것이 힘들지 않냐고 하자, 김대호는 "안 힘들다. 그게 왜 힘들어.얘기를 하면 된다. 내가 감출 거 없이 얘기하면 되지, 어려울 게 없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지영이 "억측과 루머들이 양산 되니까"라고 하자, 김대호는 "만약에 그런 억측과 루머가 있으면 신경을 안 쓰면 되고, 또 거기에 대해서 누가 물어보면 해명하면 되고"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이에 강지영은 "마음은 있냐" "각을 보고 있냐"고 다시 직접적으로 물었다.
김대호는 "그건 항상 있다"라고 역시 쿨하게 답하며 "항상 사람 마음이라는 게 나에게 도움 되는 선택을 한다. 내가 MBC에 있는 건 MBC라는 회사가 나에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며 "절대로 나한테 도움이 안 되는 일을 하지 않다. 어느 순간 프리를 하는 게 내 인생에 도움이 되면 프리를 하겠지"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아니다?"라는 강지영의 이어진 질문에 김대호는 "마음을 정할 수 없는게 사람이 오늘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니까"라고 했다.
이에 "어중되게 그렇게 얘기하지 말고"라는 지적을 받고 김대호는 "인생이 원래 어중됐다. 인생이 칼로 무 자르듯 딱딱 잘라서 정의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아. 빨주노초파남보면 얼마나 좋냐. 인생이"라며 "정해진 게 뭐가 있나. 나도 날 잘 모른다. 'YES or No'로 대답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그런가?'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것도 있다"고 강조했다.
"오늘 얘기 들어보니까 뭔가 풀릴 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다"라는 강지영의 말에, 김대호는 "당연하다. 답이 없다"며 "프리나 이런거 물어보면 부담이 안된다. 대답해주면 된다"고 명확히 말했다.
한편 강지영은 "오빠의 행보를 좀 불편해하는 그런 시선들도 있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김대호는 "무조건적으로 좋게 보지는 않지 않을까?"라며 "내가 누군가에게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내가 그걸 신경 쓸 이유가 없다. 누군가 나에게 와서 '나 사실 너 이러는 거 되게 불편하다' 그러면 서로 얘기를 해야지. 얘기를 들어보면 그 사람 생각이 맞을 때도 있다. 내 생각이 무조건 맞는 건 아니고, 그렇겠구나 싶으면 당연히 고쳐야지"라고 답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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