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를 통해 북한에 가보고 싶다는 기상천외한 바람을 드러냈다.
기안84는 6일 침착맨(웹툰작가 이말년)의 채널에 출연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지난해 연예대상을 수상한 이후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침착맨은 기안84에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여기저기에서 러브콜이 오지 않느냐"고 했고, 기안84는 "생각보다 안 온다.솔직히 대상을 받으면 광고가 줄 설 줄 알았는데 없더라"고 고백했다.
기안84는 또 "제 삶이 대상을 받으면 하하 호호 하면서 파티를 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게 없더라. 그래서 똑같이 출근하고 있는데 저는 좋다"며 "뷰 좋은 루프탑에서 보내는 시간을 생각하기도 했는데 똑같다. 목에 힘을 주고 한 번은 그렇게 할 줄 알았다. 근데 그렇게 놀기에는 나이도 많이 먹었다"며 웃었다.
기안84의 주가를 확실히 올려준 작품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다. 기안84는 최근 시즌3가 종영했다며 "이제 시즌4를 하냐 마냐 그런 이야기가 있는데, 내 생각엔 가지 않을까 싶지만 모르겠다. 그렇다고 해서 PD에게 내가 가자고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기안84는 가고 싶은 지역은 확실히 있었다고. 남극에 가서 황제펭귄을 보고 싶다고 하기도 했고, 북한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개인적으로 북한에 가보고 싶다. 국제 정세와 복잡한 것이 있지 않나. 나 선 넘는 이야기 할 것 같다"며 "이친구(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나랑 동갑이다. 만나서 함께 먹방을 하면 좋을 것 같다"며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갔다가 납치될 수도 있으니 힘들 것 같다. 나 말고 제작진도 잡혀가면 어쩌나"라며 만화가적 상상력을 드러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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