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김용 기자]KBO 리그 최고 타자의 'ML 정복 드라마'가 시작됐다.
명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리드오프. 이제는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이정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첫날 모습을 드러냈다. 야수들의 훈련 시작일은 20일이다. 투-포수조 훈련은 16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하루 앞당겨져 사실상 스프링캠프가 개막했고, 이정후도 팀 적응 차원에서 야수 훈련과 관계 없이 캠프에 선 합류했다.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라는 거액을 받고 화려하게 빅리그에 입성한 KBO 최고 타자.
오프시즌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투자가 이정후에게 이뤄졌다. 단숨에 팀 내 최고 연봉자가 됐다.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이는 캠프. 일거수일투족이 큰 관심일 수 밖에 없다.
지난 시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함께 하다, 샌프란시스코로 적을 옮긴 밥 멜빈 감독.
이정후에 대한 기대감을 이 말 한 마디로 정리했다. "이정후가 개막전 리드오프가 아니면 충격을 받을 것 같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한 개막전에 나간다"며 일찌감치 개막전 톱타자 낙점 사실을 알렸다.
선수로서는 매우 기분 좋은 일. 몸값, 기량 등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기는 했지만 감독이 이렇게 힘을 실어준다면 더욱 마음 편히 시즌 준비에 '올인'할 수 있다.
이정후도 첫날부터 '무력 시위'에 나섰다. 새로운 훈련장,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을텐데 배팅 훈련까지 소화했다. 홈런포도 나왔다.
물론, 샌프란시스코가 리드오프 이정후에게 홈런을 바라는 건 아니다.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30개의 홈런을 칠 거라 기대하지는 않는다. 다만 우중간 3루타를 만들어내는 게 이정후에게 훨씬 좋을 것"이라고 역할 기대를 분명히 했다.
이정후는 2022 시즌 23홈런을 쳤지만, 한국에서 뛴 7시즌 중 5시즌을 한자릿수 홈런에 그쳤다.
이정후의 강점은 정교함이다. 7시즌 통산타율이 무려 3할4푼에 달한다.
이렇게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무대 막이 올랐다.
첫 단추를 잘 꿰기 위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동료들과 친해지고, 낯선 투수들을 많이 만나며 적응을 마쳐야 정규시즌 시작부터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 상대가 샌디에이고다. 절친한 선배 김하성이 버티고 있다. 두 사람의 리드오프 맞대결이 기대된다. 이정후는 "나만 잘하면 같이 1번 타순에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한국 같은 팀에서 뛰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리드오프로 만나면 신기할 것 같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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