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올해 분명히 기회가 왔다. 실력으로 잡아야 한다.
LG 트윈스는 이번 애리조나 캠프에 야수의 경우 1군에서 뛸 선수 위주로 편성을 했다. 42명 중 투수가 절반이 넘는 23명이었고, 포수가 4명, 내야수 8명, 외야수 7명을 참가시켰다.
외야수엔 김현수 박해민 문성주 홍창기 등 4명의 주전에 최승민과 송찬의, 신인 김현종 등이 포함됐다.
최승민은 지난해 NC 다이노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발빠른 대주자 요원이다. 주로 대주자, 대수비 요원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LG 주전 외야수 4명이 모두 왼손 타자이기 때문에 상대 왼손 투수가 등판할 때 나설 오른손 타자가 필요한데 송찬의와 김현종이 우타자다. 이들이 오른손 대타나 왼손 선발이 나설 때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김현종이 고졸 신인이라 1군 무대까지 오를지는 아직 미지수. 경험면에서는 김현종보다 송찬의에게 먼저 기회가 주어진다고 봐야 한다.
송찬의에겐 세번째 기회다. 지난 2022년 시범경기에서 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깜짝 홈런왕에 올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송찬의는 그러나 정작 정규시즌에서는 처음 올라온 1군에 적응을 하지 못했다.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6리(72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에 머물렀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 9회초 1사 2루 송찬의가 투런포를 치고 들어와 축하받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3.21/
시즌 후 질롱코리아에 소속돼 호주리그에서 뛰었다. 28경기에 출전한 송찬의는 타율 3할2푼4리, 7홈런, 24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군 캠프를 치렀고, 시범경기서 타율 2할3푼9리, 3홈런 10타점을 올렸다. 정규시즌에선 또 부진했다. 19경기에만 출전하는데 그쳤고, 타율 5푼6리(18타수 1안타)에 홈런없이 1타점에 머물렀다. 우승을 향했던 팀의 사정상 선수의 성장보다는 팀 성적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보니 유망주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가 없었다. 또 외야에 이재원이라는 키워야할 거포 유망주가 있었기에 송찬의는 더 뒤로 밀렸다.
이재원이 올해 상무 입대를 결정하면서 송찬의가 우선 순위로 올라왔다. 지난해 시즌 후반 레그 킥에서 토탭으로 안정적인 타격 폼으로 바꾼 송찬의는 시즌 후 라식 수술을 받았다. 타격에 집중하기 위해 포지션도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경.
레그킥에서 토탭으로 타격폼을 바꾸고 성공한 사례가 LG에 있었다. 바로 올시즌 타격왕-출루왕 2관왕에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한 홍창기다. 2020시즌을 앞두고 스프링캠프 때 토탭으로 타격폼을 바꾼 뒤 특유의 선구안과 결합해 자신만의 출루를 만들어냈고, 4시즌만에 연봉 5억원을 돌파했다.
송찬의에게도 이런 기적과 같은 일이 생기지 말란 법은 없다. 분명히 츨전 기회도 주어진다. 올해가 송찬의가 1군에 정착할 찬스임은 분명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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