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자궁경부암에 걸려 사망했다고 알렸다가 하루 만에 자신의 죽음을 번복한 인도 출신 여배우가 고발됐다.
폭스뉴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일 발리우드 스타 푸남 판디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그녀가 자궁경부암 투병 끝에 숨졌다는 소식이 게시됐다.
이에 인도 국민들은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슬퍼했지만 다음날 판디는 자신의 죽음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동영상을 올렸다.
그녀는 가짜 부고는 자궁경부암 인식 제고에 관한 캠페인의 일부였다고 해명했다.
이어 "자궁경부암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HPV 백신을 홍보한 계기가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도를 넘는 장난", "다른 환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행동"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비난이 쏟아지자 캠페인을 진행한 소속사는 "팬들과 환자들에게 상처와 고통을 드려 죄송하다"며 "다만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판디와 그녀의 남편 샘 봄베이는 이후 1200만 달러(약 160억원)의 소송을 당해, 법정에 서게 됐다.
리얼리티 TV 스타이자 배우인 파이잔 안사리는 "판디와 남편 샘 봄베이는 자신들의 홍보 이익을 위해 가짜 죽음을 내세웠으며 수백만 명의 인도인들의 신뢰를 배반하고 발리우드 친목회의 명예도 실추시켰다"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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