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돌아온 괴물' 류현진이 기름을 끼얹었다. 리그 흥행이 얼마나 활활 타오르는지가 관건이다.
KBO리그 10개 구단 스프링캠프가 본격적인 실전 경기 체제로 돌입했다. 다음달 9일이면 시범경기가 개막하고,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른 3월 23일 정규 시즌이 막을 올린다.
이제 모든 구단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실전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최고의 흥행 카드가 떴다. 바로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다. 메이저리그에서 11년 동안 뛰었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빅리그 잔류와 국내 복귀를 두고 고민하다가, 한화 복귀를 선택했다.
해를 넘겨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까지도 고민은 이어졌다. 빅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있었지만, 류현진은 예상보다 조금 더 빨리, 1살이라도 더 어릴때 한화로 돌아오고 싶다며 결심을 굳혔다. 류현진의 복귀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국내야구 기사는 온통 류현진으로 도배가 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특히나 한화는 지난해 9위, 2019~2022시즌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팀 성적이 좋지 않았던 상황. 류현진이 팀을 떠나있던 11년 동안 한화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던 것은 2018년 딱 한번 뿐이었다. 저조한 팀 성적은 팬들의 관심 저하로도 이어졌다. 대전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한화팬들의 충성심은 타 구단들과 비교해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 2015~2018시즌 '마라한화'라고 불릴 정도로 한화표 야구가 열풍을 일으켰을 때는 흥행력도 뜨거웠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자 자연스럽게 열기도 서서히 식어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 류현진이라는 '빅네임'이 국내 복귀, 그것도 친정팀 한화에 돌아오면서 리그 판도가 달라졌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부분은 단연 흥행이다. 한화 뿐만 아니라 국내 야구팬들이 '야구 볼 맛 나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국내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현역 빅리거 류현진의 복귀 효과나 다름 없다.
지난해 KBO리그는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를 극복해내고, 개막 직전 국제 대회 참사(WBC 1라운드 탈락)까지도 이겨내며 최종 관중 810만326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세번째로 많은 총관중이다.
지난해 관중 1위팀은 서울 잠실구장을 홈 구장으로 쓰고, 29년만에 감격적인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 LG 트윈스였다. LG는 총 관중 120만2637명을 기록했고, 경기당 평균 1만6939명을 기록했다. 2위는 인천 SSG 랜더스필드를 홈 구장으로 쓰는 SSG 랜더스로 106만8211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한화는 지난해 홈 관중 56만6785명으로 전체 9위, 키움 히어로즈(58만3629명), NC 다이노스(55만7607명)와 더불어 최하위권이었다. 물론 노후화되고 관중석 규모 자체가 1만3000석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류현진 복귀 이후에는 구단 자체 최고 기록인 2018년 73만4110명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이미 한화의 홈 시즌권 티켓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
류현진 효과는 리그 전체 흥행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당장 한화의 관중 스코어에 대한 기대치가 대폭 상승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팀의 흥행력도 끌어올릴 힘을 가지고 있다.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17시즌 기록한 840만688명이다. 10개 구단 체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고, 새로운 구장들이 개장하면서 풀 자체가 훨씬 넓어졌다.
펜데믹을 넘어, 이제는 역대 최고 기록에도 도전해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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