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는 대전하나시티즌이 마지막 퍼즐을 채웠다.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대전이 외국인 공격수 페니엘 음라파(33) 영입을 마무리했다. 세부작업을 마무리하면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 남은 외국인 쿼터에 음라파를 더한 대전은 구텍, 레안드로, 안톤, 호사, 아론, 음라파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 진용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잔류에 성공한 대전은 올 시즌 ACL 진출을 목표로 선수단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현역 국대' 이순민을 필두로 김승대 이정택 김준범 박진성, 아론, 호사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마지막 고민은 백업 스트라이커였다. 대전은 지난 시즌 최전방을 책임졌던 티아고와 유강현이 나란히 팀을 떠났다. 이민성 감독은 부상에서 돌아온 구텍을 일찌감치 주전 스트라이커로 낙점했다. 구텍은 지난 시즌 후반기 영입됐지만, 단 3경기만에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 감독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구텍의 능력에 엄지를 치켜올렸고, 부상에서 돌아온 올 시즌 중용을 예고했다. 17골이나 넣은 티아고를 보낸 배경이다. 구텍은 첫 경기부터 골을 넣는 등 딱 부러지는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구텍을 대신할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었다. 공민현이 있긴 하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대전은 남은 외국인 쿼터를 활용하기로 하고, 여러 선수들과 접촉했다. 최전방 뿐만 아니라 2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형의 선수를 찾았다. 시간은 촉박했고, 협상은 쉽지 않았다. 그러다 마지막, 만나게 된 선수가 음라파다.
토고와 독일 이중국적의 음라파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79경기를 소화했다. 분데스리가2까지 합치면 독일 경력만 200경기가 넘는다. 독일 U-19, U-21 대표를 거친 음라파는 토고 국가대표로도 15경기를 뛰었다. 네덜란드에서도 뛴 음라파는 2019년부터 중동으로 무대를 옮겼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이티하드 칼바, 알 나스르 등에서 활약했다. 포항 스틸러스의 캡틴 완델손과도 한솥밥을 먹었다.
1m93의 큰 키를 앞세운 높이가 위력적인 음라파는 2선에서 뛸 수 있을 정도의 기술까지 갖췄다. UAE 리그에서도 32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최근 팀 내부 사정으로 8개월 정도 뛰지 못했다. 대전은 이 부분에 고민을 했지만, 생각보다 몸상태가 좋은데다, 음라파는 재기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음라파는 연봉까지 크게 깎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은 음라파가 구텍의 백업 혹은 조커로 활약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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