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마마보이 남편으로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진다.
11일 방송되는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는 결혼 후에도 엄마 품에서 벗어나지 못한 마마보이 남편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일반인 사연자가 등장한다.
남편과 교제 중 아이가 생겨 결혼을 서두르게 된 사연자는 결혼 전부터 믿기 힘든 시댁의 냉대와 마주하게 된다. 결혼 후 시어머니는 며느리인 사연자에게 상습적으로 폭언을 일삼았고, 임신 중인 사연자에게 낙태까지 종용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분노했는데, 특히 풍자는 "너무 힘든 사연이다. 이게 2024년에 일어난 이야기라고?"라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시댁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믿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하게 된 사연자는 결혼 후 출산도 하고 행복한 날만 이어질 줄 안다. 하지만 남편의 실체가 엄마밖에 모르는 마마보이인 것이 밝혀져 손절단은 모두 몸서리친다. 본인의 속옷 사이즈도 몰라서 엄마에게 물어보는 건 기본, 결혼 후에도 본인에게 끊임없이 집착하는 엄마를 전혀 끊어내지 못하는 것.
이에 분노한 사연자와의 갈등으로 집을 나가버린 남편은 무려 4개월 만에 돌아와 상상을 초월한 만행을 저지른다. 심지어 이 만행조차 시어머니의 종용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김구라는 "남편이 제정신이 아닌 사람 같아"라며 격분했고, 김새롬은 "남편분, 어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가는 게 효도에요"라며 남편을 향해 일침을 가한다. 이렇듯 스튜디오를 경악에 빠트린 남편의 만행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태로 스튜디오를 찾아온 사연자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는다. 스트레스로 인해 하혈은 물론, 심각한 건강상 문제가 있다는 것. 둘째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시댁은 심지어 둘째까지 낙태를 종용했다고 밝힌다.
특히 첫째 임신했을 당시 시댁이 했던 만행을 들은 윤혜진과 김새롬은 분통을 터트렸는데, 그 중 만삭이었던 사연자에게 남편 발톱을 깎아주라는 시어머니의 황당한 요구에 윤혜진은 "임신하면 내 발톱도 깎기 힘들어"라며 분노를 표출한다. 시댁의 압박으로 육아부터 집안일까지 도맡는 등 현실 막장 시댁의 만행에도 남편을 놓지 못하는 사연자의 속사정이 밝혀져 모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풍자는 사연자가 마치 여동생 같다며 진심을 담은 위로를 건네, 사연자와 제작진의 마음을 모두 울린다.
어디에서도 얘기할 수 없었던 '현실판 막장 시월드'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연자의 이야기는 11일 오후 9시 MBC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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