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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 5인방은 '뉴 페이스' 이영현이 현직 교수로 근무하고 있는 한 캠퍼스를 방문했다. 이영현은 무대에서와는 다른 묵직한 포스를 발산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영현은 피아노를 연주하며 '체념'을 직접 들려줬고, 멤버들은 바로 그 앞에서 이영현의 라이브를 집중하며 들었다. 아이비와 초아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뒤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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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영현은 "말도 안 되는 우연으로 맞닥뜨린 적이 있다"며 "결혼 후 남편이 알아 본 가게로 휴대전화를 바꾸러 같이 갔는데, 바로 거기 사장님이었다. 남편이 알아본 가게였다. 들어가자마자 말문이 막힌 채로 남편을 데리고 나와서 '사실 저 사람이 체념 주인공이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남편은 무반응을 보였다"라고 뜻하지 않은 '현 남편-전 남친' 삼자대면 에피소드를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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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의 저작권료가 엄청날 것 같다"라는 아이비의 질문에 이영현은 "잘 나갈 때는 한 달에 2,600만 원 정도 들어왔다. '체념'이 노래방 애창곡인 이유가 노래방 달에서만 최대 2,600만원 나오고 방송 달에는 100만 원대 정도 나온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내 "지금은 남의 떡이다. 목돈이 필요해 저작권을 팔았다"고 깜짝 고백했다. 나아가 이영현은 "'체념' 외에도 곡마다 주인공들이 다 있다"라고 셀프 폭로를 이어갔다. 이를 들은 채리나는 "연애가 길수록 명곡을 더 많이 만들었을텐데, 너무 빨리 결혼했다"라며 아쉬워해 짠내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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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은 "부담감에 사람이 돌아버리겠더라. 그때 이후 활동을 2~3년을 쉬었다"고 떠올린 뒤 "휴대폰 요금을 낼 돈이 없어서 언니에게 빌리기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병원을 찾은 이영현은 "불안 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아 꾸준히 약을 먹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다 한 친구가 노래방으로 데려가 "내가 관객이 돼 줄 테니 마음껏 노래해 봐"라고 용기를 줬고 이를 계기로 이영현은 무대공포증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