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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 대학교를 찾은 언니들은 시즌2 컴백을 자축하는 한편, 시즌2 새 멤버가 기다리고 있는 강의실로 향했다. 강의실에서 언니들을 반갑게 맞은 이는 빅마마 이영현이었다. 이영현과 인사를 나눈 언니들은 즉각 "과연 '놀던언니'가 맞는지 검증해보겠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에 이영현은 "데뷔 후 남자에 빠져 엄마 속을 썩였다"라고 말했지만, 이지혜는 "너무 약하다"라고 퇴짜를 놨다. 고민에 빠진 이영현은 대학시절 동기였던 브라운아이드걸스 제아와 함께 축제에서 휘트니 휴스턴과 머라이어 캐리의 듀엣곡 'When you believe(웬 유 빌리브)'를 불러 장기자랑 1위를 차지했던 일화를 공개해 '노래로 논 언니'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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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분위기 속, 언니들은 '교수님'인 이영현에게 보컬 레슨을 받기로 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성량에 대한 고민을 밝힌 아이비는 이영현으로부터 "굳이 고음을 고수할 필요가 없다"며 반 키를 낮춰 부르는 솔루션을 받았다. 뒤이어 이영현은 '파워 보컬'을 욕심내는 초아를 위한 레슨을 시작했는데, 초아는 긴장한 나머지 숨 쉬는 것을 잊었으며, 급기야 인중에 땀까지 맺혔다. 이를 본 이영현은 "이런 친구들을 보면 뿌듯하다. 눈빛이 다르다"라며 격려해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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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현의 무대 공포증 고백에 언니들도 깊이 공감했다. 특히 아이비는 "음 이탈이 나거나 연기를 못 하면, 비싼 표를 구입하고 보러 온 관객들에게 최악의 경험을 안겨줄까 봐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아이비는 "그럼에도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고, 결국은 무대가 주는 희열이 고통을 이기더라"고 해 모두의 가슴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영현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후 달라진 마음가짐도 드러냈다. "세 번의 유산으로 눈물의 나날을 보냈다"는 이영현은 아이를 향한 간절함을 노래에 담은 일화도 밝혔으며, 이에 이지혜는 "나도 자식이 없었으면 이렇게 열심히 일을 못 했을 것이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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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노는 게 뭔지 보여준 언니들의 노필터 입담과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2'에서 만날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