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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여 만에 '라스'를 찾은 장혁은 데뷔할 때부터 몸 담았던 소속사에서 지난해 26년 만에 나와 홀로서기 중인데, 스케줄을 소화할 때 운전은 기본, 출연료 협상도 직접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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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영화제 때문에 뉴욕에 갔는데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됐는데 현지에서 언어 문화적 차이를 느껴서 내 아이들이 견문을 넓혔으면 해서 한달 뒤에 아이들을 유학을 보냈다"는 장혁은 "기러기 아빠가 되고 날아다니는 새를 보게 된다. 새들이 가지 위에 앉았다가 가는데 뭔가 친근감 있더라"고 외로운 마음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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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자, MC 김구라는 "매니저 없어지고 나서 말수가 늘었네.."라고 환영하며 "장혁 씨가 매니저가 없어지고 말수가 많이 늘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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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파링부터 승마 시범, 엄지 푸시업까지 MC들이 부탁하기 전에 나서서 보여줘 MC들을 흡족게 했다. 김구라는 억지스러운 질문까지 놓치지 않고 답해 주는 장혁에게 "다 받아주네~ 대배우야~"라며 감동했다.
"데뷔 초에 god와 동고동락했다"며 "저는 배우로 데뷔한 이후였고 연습생이던 god와 3년간 합숙 생활을 했다"는 장혁은 "한달 생활비 받으면 같이 대형 마트 가는게 낙이었다. 그런데 한달치 장을 보면 5일이면 다 없어진다. 쌀도 안남았다. 메뚜기떼가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다. 남은 시간은 남아있는 라면 수프 등으로 견디는거다"라고 합숙 생활 시절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쭈니형(박준형)에게 베트남계 친구가 있었는데 한국말을 못하는데 6개월 뒤에 한 첫 한국어가 '배고파 밥줘'였다"라며 회상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