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한병에 40만원짜리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이 삶을 어떻게 포기해."
하연주가 어떻게든 이소연 입을 틀어막겠다며 거짓 눈물과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했다. 이소연은 또 넘어갔다.
14일 KBS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선 도은(하연주 분)은 거짓 임신을 폭로하려는 혜원(이소연 분)에게 자신이 친동생임을 밝혔다. 도은은 한병에 40만원짜리 생수를 마시는 이 생활을 포기하지 못하겠다며 "짜증나고 진저리나 이혜원"을 외쳤다.
이가운데 혜원은 이미 도은의 정체를 알고 있던 아버지 이민태(유태웅 분)를 원망하며 "어머니 몰아낸 것으로 모자라 성추행 누명까지 씌웠다"라고 도은의 악행을 언급했다.
또 가짜 임신 사실도 밝혔다. "임신 가짜다. 불임이라는 차트도 제가 가지고 있다. 자궁에 문제가 있어서 임신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모형 복대 차고 있다"라고 도은의 거짓임신을 폭로했다. 혜원은 "전 오면서 이미 결정했다. 문제랑 감정을 분리하기로. 제가 시댁에 이야기하는 게 맞는 거고 혜지는 YJ가를 떠나는 게 맞다"라고 했다.
그러나 혜원은 시아버지 윤이철(정찬 분)을 내쫓겠다고 칼을 가는 남편 윤지창으로 인해 더 힘들어했다. 지창은 회사 운영 관련 이철에게 반기를 들었고, "나 작심했다. 회사에서 아버지 몰아낼 거다. 우리 아이 아직 태어나지 않아서 아빠라는 게 실감 안 나지만 이거 하난 안다. 부모라면 자식의 인생이 더 중요해야 한다는 거. 아들인 날 봐서라도 우리 엄마 그렇게 쫓아내고 딸뻘인 그 젊은 여자를 우리 엄마가 살던 공간에 들어 앉힐 수는 없는 거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아버지나 배도은 그 여자나 어떤 끝을 맞게 되는지 우리 엄마 눈에 피눈물 흘리게 했으면 자기도 피눈물 흘려야 공평하지. 배로 갚아 줄 거야. 엄마 버린 아버지는 내가 가차없이 버릴거고 우리 엄마 성추행범으로 누명 씌운 배도은도 차근차근 갚아줄 거야"라고 분노했다.
"니가 받을 충격, 나에게 향할 원망이 겁나"라며 혜원은 도은이 자신의 친동생이란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해 겁을 냈다. 그러면서도 도은에게 "시키는대로 하겠다는 약속 잊지 마. 내일 아침에 공원으로 나와"라고 문자를 보냈다.
다음날 도은은 공원에 나가는 대신, 백성윤(오창석 분)을 찾아갔다. 눈물 연기를 하면서 민작가를 죽인 것은 자신이 아닌 전경자(신아랑 분)라며 전경자가 살인을 고백한 녹취록을 증거라고 내밀었다. 성윤과 혜원이 자신이 놓은 덫에 걸리도록 연기를 하면서 악녀 행각을 이어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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