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영향으로 가계 소비 심리 위축이 계속되면서, 학원비 결제마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3월 새학기 전인 2월 교육비 지출을 줄이지 않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BC카드의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4호에 따르면 지난 2월 교육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24% 급감했다. 2월 전체 매출도 1년 전보다 4.2% 감소했지만, 교육분야 매출의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교육 분야 연매출은 4년 전부터 지난해 초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왔지만,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최근 1년간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0% 감소해 4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최근 1년간 예체능학원(-31.5%), 보습학원(-26.7%), 외국어학원(-26.5%)에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달에는 교육 분야 외에도 스포츠(-17.0%), 펫(-15.4%), 식당(-11.2%), 주점(-10.7%) 등 주요 분야 매출이 전년 같은 달 대비 10% 이상씩 감소했다. 고물가 지속으로 인한 가계소비심리 위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BC카드는 전망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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