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은행별 평균 급여는 ▲ KB국민 1억2000만원 ▲ 하나 1억1900만원 ▲ 신한 1억1300만원 ▲ 우리 1억1200만원 순이었다. 우리은행(6.7%)은 연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은행으로 나타났고, 신한은행(0%)은 제자리로 집계됐다.
Advertisement
4대 은행의 남성 평균 연봉(1억3375만원)이 여성(1억125만원)보다 3250만원이나 많아, 여성의 보수가 남성의 7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적은 '단시간' 근로자 비중이 남성보다 큰 데다 평균 근속 연수도 남성보다 짧아 여성 보수가 낮다는 설명이다.
Advertisement
한편 직급·근무 연차가 높은 직원들이 몰려있는 금융지주의 경우 평균 연봉이 1억7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Advertisement
KB(8.5%)는 연봉 증가율 역시 신한(5.5%)과 하나(3.4%)를 웃돌았다. 다만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1인당 급여가 1억8900만원에서 1억6700만원으로 오히려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 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데 따라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늘었다. 비이자이익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의 3조5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68.0%) 급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이 5조원으로 전년(0.1조원)보다 급증했고, ELS 판매 등에 따른 수수료 이익도 5조1000억원으로 전년(5.0조원) 대비 늘었다.
다만 은행들은 올해는 '돈잔치 논란'을 빚었던 성과급 규모를 다소 줄이고 임금인상률 또한 2% 선으로 제한할 전망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인식을 회피하고 남는 재원을 배당·성과급으로 사용하는 금융사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지난달 경고한 바 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