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자신들을 무너뜨렸던 울버햄튼 유망주 영입을 고민 중이다.
영국의 더하드태클은 23일(한국시각) '토트넘은 뉴캐슬, 애스턴빌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주앙 고메스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고메스는 지난 2022~20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에 합류한 브라질 유망주다. 플라멩구에서 활약하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울버햄튼의 손을 잡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로 발을 들였다.
데뷔 시즌에는 짧은 출전 시간과 함께 적응 기간을 거쳤던 고메스는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마리오 르미나와 함께 울버햄튼 중원을 구성하는 경우가 잦았다. 준수한 수비력과 함께 안정적인 패스 등으로 울버햄튼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황희찬, 페드루 네투 등과 함께 팀 핵심으로 꼽힌다.
이미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는 시즌 첫 득점과 함께 멀티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의 2대1 승리를 이끄는 등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활약과 함께 빅클럽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기 시작했다.
더하드태클은 '고메스는 중요한 여름을 앞두고 EPL 구단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뉴캐슬, 애스턴빌라, 맨유가 관심을 갖고 있으나 울버햄튼은 급하게 매각할 의사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 그는 게리 오닐 감독 지휘하에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후벵 네베스와 마테우스 누녜스를 잃은 팀에서 엄청난 역할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 선수에게 관심이 있고, 다른 팀들도 경쟁에 참가할 수 있다는 의사를 보여줬다. 아마 울버햄튼이 판매를 결정한다면 맨유와도 경쟁하게 될 것이다. 다만 울버햄튼은 현재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더 이상 구단 스타들과 헤어지도록 강요받지 않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중원 보강을 꾸준히 원했다. 영입 리스트에 오른 이름에는 코너 갤러거, 프렝키 더용, 요슈아 키미히, 제임스 가너 등 다양한 선수들이 있었다. 고메스와 같이 이미 EPL 적응을 마친 선수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며 경쟁은 치열해졌지만, 토트넘은 이미 자신감이 있다. 지난 이적시장들에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을 제치고 선수를 영입한 경험이 있다.
황희찬의 동료로 활약하던 고메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손흥민과 뛰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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