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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정 감독은 "선수들이 휴가를 잘 다녀왔다"며 발톱을 숨겼지만 전북을 잡은 후 A매치 휴식기 후 돌아온 김천 상무의 원샷원킬 공격력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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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노동건(GK)/박철우-권경원-최규백-이용/강상윤-윤빛가람-정승원/이승우-몬레알-안데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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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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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0분 박철우의 측면 크로스에 이은 몬레알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22분 김천 날선 프리킥, 헤더가 빗나갔지만 이중민의 문전 오른발 발리가 골문을 흔들었다. 이종민의 신명 나는 슬릭백 세리머니가 작렬했다. 김천이 2-0으로 앞서나갔다.
수원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여의치 않았다. 전반 40분 안데르손의 치고 달리기 후 크로스가 몬레알의 머리에 닿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안데르손의 문전 쇄도 후 슈팅이 김천 김봉수의 수비에 막혔다. 김천이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양팀은 나란히 슈팅 5개를 기록했지만, 김천은 5개 모두 유효슈팅, 수원은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후반
후반 시작과 함께 김은중 수원 감독은 몬레알을 빼고 대구전 데뷔골을 터뜨린 정재민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김천은 구본철 대신 박승욱을 투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우가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다. 후반 11분 김 감독은 정승원 대신 트린다지를 투입했다. 새 외국인선수 트린다지가 처음으로 K리그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정용 감독은 멀티골을 기록한 이중민, 김동현을 빼고 대구 출신 신병 이진용과 유강현을 투입했다. 후반 15분 수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박철우의 크로스에 이은 윤빛가람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수원은 후반 17분 이승우 대신 김주엽, 강상윤 대신 지동원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후반 41분 지동원의 필사적인 슈팅이 상대 수비와 충돌하며 아쉽게 빗나갔다. 지동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안데르손의 크로스에 이은 지동원의 고공헤더가 작렬했다. 수원 데뷔골을 기록했다.
만회골 직후 김천 상무 김태현에게 파울을 가한 박철우가 페널티킥을 헌납하며 유강현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김천이 4대1, 3골차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개막 후 4경기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승점 9점을 적립했다. 이날 전북과 2대2로 비긴 울산을 3위로, 제주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몰아친 포항을 다득점에서 2위로 밀어내며 깜짝 선두로 나섰다. 수원은 3경기 무패 이후 김천에게 올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