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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섭 부산 감독의 고민은 득점력이었다. 부산은 앞서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박 감독은 "경기력은 괜찮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주포' 김 찬이 부상한데 이어, 4월 입대가 확정됐다. 박 감독은 "찬이는 합격 발표가 나는 순간, 이제 모르는 사람이 됐다"고 웃은 뒤 "빨리 찬이를 대신해줄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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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빠른 역습으로 수원을 흔들었다. 최건주가 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수원의 중앙 수비를 괴롭혔고, 로페즈도 확실히 지원 사격을 해줬다. 결승골도 최건주-로페즈-페신 트리오가 만들어냈다. 전반 24분 최건주가 오른쪽을 무너뜨리며 땅볼 크로스를 보냈다. 로페즈가 뛰어들며 잡아 왼쪽에서 재차 가운데로 보냈고, 페신이 뛰어들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부산은 빠른 역습으로 16번의 슈팅, 10번의 유효슈팅을 날렸지만, 전반 38분 최건주의 오른발 슈팅, 후반 18분 라마스의 컷백, 27분 페신의 헤더가 모두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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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원은 상대를 몰아붙이고도 마무리에 실패하며, 또 한번의 패배를 안았다. 염기훈 감독은 "많은 팬들이 오셨지만 승리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모든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며 "찬스는 만드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는다. 아쉽다. 지금보다 더 공격적으로, 마무리 짓는 과정에 훈련에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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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용구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후반 45분 터진 플라카의 극장골로 천안FC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전남도 2연승으로 6위까지 올라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