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감사한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
원정, 또 원정이다. K리그2(2부) 김포FC는 개막 뒤 단 한 번도 홈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연이은 이동에 선수들의 피로는 더 높아졌다. 팀 성적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래도 고정운 김포 감독은 "힘들다"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 오히려 "2년을 기다리라고 해도 감사한 일이다. 희망이 있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포는 2021년까지 K3리그(세미프로)에서 뛰었다. 2021년 K3리그 정규리그 2위에 오른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포는 2022년 K리그2 무대를 통해 프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정운 감독과 선수들의 힘은 막강했다. 2022년 연착륙한 김포는 2023년 리그 3위를 기록했다.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경험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 김포의 홈구장인 김포솔터구장 때문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클럽 규정상 K리그1 구단의 홈구장 좌석수는 1만석, K리그2 구단은 5000석 이상이다. 이 규정을 충촉하지 못한 K리그2 구단은 승격 자격이 있어도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없다. 김포의 홈경기장인 솔터축구장의 좌석수는 5000석에 불과하다. 김포는 우여곡절 끝 승강 PO를 치렀다. 김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홈구장 공사에 돌입했다. 올해 7500석, 2025년 1만석을 목표로 단계별 공사 중이다. 또 훈련장도 인도 잔디를 걷어내고 천연 잔디를 깔고 있다.
고 감독은 14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좋은 팀으로 가는 연장선에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연습 구장이 완성되면 다른 팀 못지 않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는 준비하는 과정, 과도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 구단으로 3년 안에 이렇게 빠르게 자리잡는 구단이 없다. 전용 구장에다 훈련장도 천연 잔디로 바꾼다. 우리는 2년을 기다리라고 해도 감사하다. 이렇게 시설을 만드는 곳이 어디있나. '감사합니다' 하면서 있는 거다. 희망이 있고,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 여기(수원월드컵경기장) 들어오는데 벅찼다. 우리가 3년 전에는 K3에 있었다. 고마운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 우리는 더 발전하리라 믿고 있다"고 했다.
김포는 5월 4일에야 홈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17일 홈 경기로 예정됐던 FC안양과의 2024년 하나은행 코리아컵도 결국 홈 개최권을 반납했다. 안양에서 열린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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