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난 텐 하흐 만큼의 지원과 신뢰를 받지 못했어."
조제 무리뉴 전 맨유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였던 무리뉴 감독은 2016년 여름, 그토록 원했던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후임으로 맨유행을 원했다. 당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선택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큰 실망을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한 이야기다.
무리뉴 감독은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암흑기를 걷던 맨유의 구세주로 왔고, 첫 해,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커뮤니티실드, 리그컵까지 무려 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대에 부응했다. 항상 우승컵을 들어올리던 무리뉴의 2년차인 2017~2018시즌, 맨유는 절치부심했지만, 2위에 머물렀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이에 대해 "내 커리어 최고의 성과"라고 했다. 이는 맨유의 부진과 함께 재평가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세번째 시즌에서 구단 수뇌부, 선수들 사이에 지속적인 갈등으로 악화일로를 걸었고, 결국 전격적으로 경질이 되고 말았다. 무리뉴 이후 올레 군나 솔샤르, 랄프 랑닉에 이어 현재 감독인 에릭 텐 하흐까지 왔다. 성적만 놓고보면 퍼거슨 은퇴 후 최고의 성과를 만든 인물은 무리뉴가 맞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 가능성을 보이며,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올 시즌 부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에서 물러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24일(한국시각)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에드 우드워드의 관계는 좋았다. 인간적인 관점에서 그렇다. 심지어 지금도 문자를 주고 받는다. 하지만 일적인 관점에서 최고는 아니었다"며 "나는 풋볼맨이다. 우드워드는 다른 백그라운드를 갖고 있다. 텐하흐가 지금 맨유에서 보내는 시간은 내가 갖지 못한 것이었다. 나는 그 정도의 지원을 받지 못했고, 그 정도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슬펐다. 나는 시작의 단계에 있었다. 만약 나를 조금 더 신뢰하고, 내 경험을 믿어줬다면 상황이 달라질수도 있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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