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정태 회장 부인 김 모 씨가 KLPGA 투어 대회 프로암에 자주 초청돼 논란이다.
김 씨는 지난 23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챔피언십 프로암 경기에 참여했다.
인기 스타 선수인 임희정과 함께 18홀을 돌았다.
프로 골프 대회 프로암은 대회 주최 기업이 고객이나 거래처 등 평소 도움을 줬거나 도움이 될만한 인사를 초청해 접대하는 자리다.
프로 선수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고, 간단한 개인지도도 받는 데다 사진도 함께 찍는 등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초청받고 싶은 게 프로암이다.
또 주최 기업은 프로암 참가자에게 고가의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한국뿐 아니라 프로 골프 대회가 자주 열리는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 기업 활동에 프로 골프 대회 프로암 초청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그러나 김 씨가 이런 프로암에 초청받은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KLPGA 회장은 프로암 때 대부분 참가한다. 대회를 열어준 주최 기업 주요 인사와 함께 라운드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회장은 프로암에서 손님이 아니라 접대의 주체라고 보는 게 맞다.
김 씨가 접대하러 프로암에 참가한 건 아니다. 설사 그렇다고 해도 이상한 일이다. 김씨는 회장 부인일 뿐 KLPGA 임직원이 아니다.
반대로 김 씨가 접대받는 것도 이상하다.
회장이 접대하러 나오는 행사에 회장 부인은 접대받는 건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
결국 김정태 회장은 부인 김 씨가 프로암 참가라는 호사를 누리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얘기다.
문제는 김 씨의 프로암 참가가 이번 한 번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KLPGA 투어 주최 기업 인사들에 따르면 '회장 사모님'은 프로암 단골손님이다.
KLPGA는 프로암 때 주최 기업과 별도로 서너 팀을 배정받고 독자적으로 손님을 초청하는 게 관례다.
김 씨는 이처럼 'KLPGA 팀'으로 프로암을 즐기곤 했다는 게 KLPGA 투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한 KLPGA 회원은 "회장은 우리 대표지만, 회장 부인은 아니다. 회장 부인이라는 이유로 KLPGA에 관련된 이런저런 특혜를 받는다면 회장이 감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회원은 "설사 회장 부인에게 프로암에 참가하도록 배려받았어도 사양했어야 맞다. 그런데 오히려 회장 부인을 챙기라는 암묵적인 압박이 있다는 말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은 "김정태 회장은 개인 재산도 많고 지인도 많다고 들었다. 부부 동반 골프 라운드는 개인 비용으로 지인들과 하셔야지 왜 KLPGA 행사에 부인을 모시냐"고 꼬집었다.
KLPGA 투어 김진현·여지예 감사는 "스폰서의 초청으로 참가했으며, 스폰서가 준비한 선물을 받는 것은 후원사에 보여줄 수 있는 예의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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