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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취임 120일이 지난 시점에서 현재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을 열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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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부문에선 회원들에게 골프백을 지급하고 호텔, 골프장, 골프 스튜디오 창업 지원을 이룬 부분을 거론했다. 대회 참가 신청 시 서버 접속 오류 문제를 해결했으며, KPGA 창립 당시 로고도 복원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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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투어는 지난달 11~14일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을 통해 막을 올렸다. 28일 막을 내린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가 치러졌다. 이미 시즌이 시작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회장이 전체 회원에게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는 장문의 글을 올린 건 다소 생뚱 맞게 보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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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투어 개막전에 불참했다. 당시 미국 오거스타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참관하기 위해서였다. 오거스타 내셔널의 공식 초청을 받았고, 이 곳에서 PGA, DP월드투어를 비롯해 아시안투어와 호주-일본 투어 수장 및 관계자들과 만남을 진행하며 국내 투어 이익 극대화 및 글로벌 골프 업계 동향 파악을 이유로 들었다. KPGA 측은 김 회장의 개막전 불참에 대해 "오거스타 내셔널과의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인 만큼 협회의 미래를 위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마스터스 참관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 각계를 돌고 있다. 그러나 KPGA 안팎에선 김 회장이 미국 현지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를 올렸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당시 김 회장은 직원 대동없이 혈혈단신으로 현장을 찾았다.
올 시즌 KPGA투어는 김 회장 설명대로 역대 최고 상금 규모로 펼쳐진다. 그러나 신설된 7개 대회 중 KPGA 자체 대회가 4개(KPGA클래식, KPGA파운더스컵, KPGA선수권대회, KPGA투어챔피언십)다. 스폰서 유치 없이 협회 자체 예산으로 대회를 운영하고, 상금도 지불한다. PGA, DP월드투어로부터 연간 30억원을 받는 대가로 그동안 120명의 국내 선수가 출전할 수 있었던 제네시스챔피언십, 55명이 출전 기회를 얻었던 DP월드투어 코리아 챔피언십은 출전기회가 확 줄어들었다.
김 회장의 글을 읽은 골프계 한 관계자는 "마스터스에서 빈 손으로 돌아온 회장이 갑작스럽게 성과를 늘어놓는 게 과연 무엇을 뜻하겠나"라며 "KPGA 대회만 늘어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대회 증가가 과연 맞는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회장의 글엔 마스터스 토너먼트 방문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다. 국내 투어 이익 극대화 및 글로벌 골프 업계 동향 파악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내용도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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