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미국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7개 구단이 프리시즌 투어를 열기로 했는데, 여기에 3개 구단이 더 참여의사를 밝혔다. EPL 구단 절반이 미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치르게 된 것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3개의 EPL 구단이 다른 7개 구단과 합류해 이번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투어에 참여하기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그리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 여름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프리시즌 미니 투어에 합류하기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EPL 프리시즌 미니투어에는 이미 7개 구단이 참가를 확정해 놓은 상태다. 지난 시즌 트레블 달성 팀이자 이번 시즌 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필두로, 아스널과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애스턴 빌라, 본머스 등 7개 구단이 경기 날짜를 확정해놓았다.
디 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EPL 승격을 확정한 레스터시티도 이번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려 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로 교체됐다. 또한 뉴캐슬도 참가를 고려하다 결국 계획을 접었는데, 아직 그 자리를 대체할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만약 웨스트햄과 울버햄튼, 크리스탈 팰리스가 미국 투어에 참가한다면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의 해군-해병대 기념 경기장과 플로리다주 잭슨빌의 에버뱅크 경기장 그리고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구장(미정)에서 총 3경기를 치르게 될 예정이다. 탬파베이에서는 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홈구장인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번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 팀 가운데 가장 순위가 높은 팀은 바로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상위 팀들이 전부 미국으로 떠나는 와중에도 미국행 대신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결정했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4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33년 만에 프리시즌 일본 투어를 발표했다. 7월 27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J1리그 챔피언인 빗셀 고베와 친선전을 펼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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