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토트넘은 6일 0시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난적 리버풀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변화를 역설했다. 그는 "이 팀을 바꿔야 한다. 난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한다. 그렇게 되려면 출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구는 곧 정리를 의미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우리는 두 차례의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단의 발전도 어느 정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4일 '히샬리송이 선수단 정리를 주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이적료 6000만파운드(약 1020억원)에 에버턴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그는 '먹튀의 대명사'였다. 첫 시즌 EPL에서 단 1골에 그쳤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반등에 성공하는 듯 했다.
'캡틴' 손흥민이 카타르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그는 토트넘 이적 후 EPL에서 첫 두 자릿수 골(10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침묵 모드다. 공격포인트가 사라졌다.
그 사이 부상까지 찾아와 경기 출전이 들쭉날쭉이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이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0대4 패), 아스널(2대3 패), 첼시(0대2 패)에 3연패하는 동안 전혀 힘이 되지 못하고 았다.
올 시즌 15골-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분위기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6000만파운드를 제안한다면 토트넘이 미련없이 보낼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히샬리송의 대안도 있다. 멕시코 출신의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의 주포 산티아고 히메네스(23)다. 현실이 될지는 미지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접 영입을 챙기고 있다.
'텔레그라프'는 또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히샬리송의 브라질 절친 에메르송 로얄도 방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드필더 이브스 비수마는 경계선에 있다. 토트넘은 매력적인 제안을 받을 경우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것이 '텔레그라프'의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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