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6연패 사슬을 끊고 2연승을 질주한 광주의 이정효 감독의 표정은 담담했다.
광주는 6일 오후 4시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홈경기에서 허율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0라운드 제주전에서 3대1 스코어로 승리하며 6연패를 벗어난 광주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고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무승부 없이 4승 6패,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11위에서 8위로 3계단 점프한 채 1로빈을 마무리했다.
이 감독은 "모처럼 혼팬이 가득 찬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승리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한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기분이 상당히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광주는 전반 14분 안톤에게 선제실점하며 전반을 0-1로 끌려갔다. 전반에만 오프사이드 4회를 기록할 정도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 대반전이 일어났다. 후반 6분 이희균이 동점골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린 광주는 '조커' 허율이 교체투입 5분만인 후반 41분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극적인 헤더로 밀어넣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 감독은 하프타임 팀 토크에 대해선 "딱 두 가지를 얘기했다"고 언급하고는 구체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했는지는 비밀에 부쳤다.
이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시즌 마수걸이 골을 쏜 허율에 대해 "연패를 할 때 즐겁지 않았는데, 허율을 센터백 훈련 시키면서 많이 기뻤고 즐거웠다. 선수가 저렇게 변화를 가져가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에 기분이 좋았다. 오늘 골까지 넣어 뿌듯하고 대견스럽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전 인터뷰에서 '광주만의 축구'를 강조했던 이 감독은 결국 광주식 공격 축구로 고비를 넘어섰다. 이 감독은 연패 기간에 '비기는 전략'을 고민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런 고민은 '1'도 안했다. 내 생각, 선수들 생각, 구단 생각은 똑같다. 내가 감독을 하는 한 축구 철학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점골을 넣은 '애제자' 이희균의 활약상에 대해선 "경기에 들어가기 전부터 텐션이 올라왔다. 오늘 페널티킥 키커 1번을 이희균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경기 전 키득키득 웃더니 필드골을 넣었다"며 미소지었다.
4경기만에 패배를 당한 이 감독은 "결정적인 찬스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실점을 할 수 밖에 없다. 선수들이 침착하게 플레이를 하고 골을 넣었으면 상황은 반대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후반에 상대가 밀고 나가는 장면에서 패스의 흐름이 불필요하게 끊겼다"고 패인을 밝혔다.
대전은 2승 4무 5패 승점 10졈, 11위의 성적으로 1로빈을 끝마쳤다. 이 감독은 "첫 로빈 때 성적이 안 좋았다. 경기력도 안 좋았지만, 차츰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면 더 나은 플레이, 대전만의 색깔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줄지 모르지만, 우리 입장에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광주=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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