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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선희를 본 임예진은 "그 어느 때보다 예쁜 거 같다. 대개 이럴 때는 좋은 사람 만났거나 만날 징조가 있는 건데 기대해도 되는 거냐"고 물었고, 정선희는 "없다. 그게 어쩔 수 없는 게 내가 그런 관계에 대해 유연하지 못한 거 같다. 집이 비어있어야 누굴 데려다가 라면이라도 끓여줄 텐데 어머니와 살고 있다. 남자를 불러들이기에 좋은 세팅은 아닌 거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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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서는 "옛날에는 연애하라고 했다. 근데 엄마가 사건을 겪고 나서 한껏 격앙된 어조로 '너도 네 인생 살아! 나가서 자유롭게 남자도 만나라. 너 아직 젊다'고 했다. 근데 팔순이 되니까 엄마가 점점 내가 '연애해야지' 하면 눈도 안 마주친다. 그리고 극악무도한 치정 사건이 있으면 와서 보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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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는 남자를 볼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을 묻자 "멘털이 강한 사람이면 좋겠다.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서사가 있으니까 그런 걸 감당하는데 흔들림 없는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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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괜찮다. 내가 선택한 길이고 맷집이 어느 정도 생겼다. 근데 가족이 된다면 그 가족한테는 화살이 안 가게끔 하고 싶다. 나는 방어하겠지만, 그 사람도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