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오랜만에 맨유 팬들의 '향수'를 자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8일(이하 한국시각) 파리생제르맹(PSG)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2023~2024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이 열린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포착됐다. 그는 관중석 한 켠에서 이날 경기를 지켜봤다.
이 경기장은 솔샤르 감독에게는 '약속의 땅'이다. 동시에 맨유 팬들에게는 추억이 있다. 맨유 레전드인 그는 2018년 12월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난 이후 감독대행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시험대가 PSG와의 UCL 16강전이었다. 하지만 출발은 암울했다. 솔샤르 감독은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0대2로 패하며 사실상 8강행이 벽에 부딪히는 듯 했다.
그러나 원정에서 열린 2차전에서 대반전이 일어났다. 당시 주축이었던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앙토니 마르시알 등이 대거 이탈했지만 3대1로 PSG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됐던 시기다. 맨유는 이 규정으로 극적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솔샤르 감독은 UCL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대행 꼬리표를 뗐다. 그는 2021년 11월까지 맨유를 이끌었다.
맨유 팬들은 솔샤르 감독이 포착되자 '그의 놀이터', '그날 밤을 기억하라', '형의 뒷마당'이라는 반응으로 흥겨워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난 후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몇몇 팀의 러브콜에도 지휘봉을 잡지 않고 있다. 대신 유럽축구연맹(UEFA)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에선 도르트문트가 PSG를 1대0으로 꺾었다. 1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한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2대0을 기록, 11년 만의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1차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던 PSG의 이강인은 후반 31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하지만 그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도르트문트는 바이에른 뮌헨-레알 마드리드의 승자와 다음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 정상을 다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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