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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로서는 역전의 과정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1로 앞선 8회초 선두타자 김민식이 볼넷으로 나갔다. 김민식은 대주자 최경모와 교체됐다. 최지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선 가운데 박성한 타석에서 최경모의 2루 도루가 성공했고, 박성한의 적시타가 이어졌다. 이후 최정의 몸 맞는 공으로 주자 1,2루.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투수 앞 땅볼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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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에레디아가 파울 라인 안쪽 잔디 방향에서 뛰었던 만큼, 3피트 라인 침범이라는 주장이었다. 실제 에레디아는 방망이에 공이 맞은 직후부터 잔디를 밟고 뛰기 시작했다. 1루에 안착하기 전까지 파울라인 안쪽에서 주루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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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주자는 양쪽 발이 3피트 레인(three feet lane)의 안쪽 또는 레인을 표시하는 라인 위에 있어야만 한다. 3피트 레인을 표시하는 라인은 레인의 일부이기 때문이다'고 돼있다.
KIA는 투수를 김도현으로 교체했다. 고명준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지영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오태곤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지만, 8회말 2사 1,2루 살리지 못하며 결국 패배했다.
KIA는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에레디아가 파울 라인 안쪽에서 뛴 건 명백한 사실. 비디오판독은 수비에 방해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전상현이 파울 라인 선상 가까이에서 공을 던졌던 만큼, 시야에 방해가 됐다는 의견도 나올 수도 있다.
KIA는 KBO에 공문을 보내 명확한 설명을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